유가 급등, 신 삼중고 주의보
입력 2002.09.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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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하반기 우리 경제에 적지않은 충격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들어 국제 유가의 동향을 분석하는 석유공사 해외조사팀이 바빠졌습니다.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자구(석유공사 해외조사팀장):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이 중동 정세 불안, 이런 심리적인 불안요인이 반영돼서 최근 유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수입량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지난 1월 평균 18달러였지만 이제는 27달러를 넘보고 있습니다.
올해 유가를 24달러선으로 보고 경제운용계획을 짰기에 현재의 국제 유가도 부담을 주는 수준입니다.
⊙호아 루카(브라질 석유협회 회장): 현재로서는 미국과 이라크가 충돌하지 않고 대화로 해결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기자: 산업자원부는 올 들어 환율이 급락해 정유사들이 환차익을 본 만큼 당장은 휘발유값 인상요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이라크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면 중동 전체가 불안정해지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르면 우리나라 소비자 물가는 0.15% 오릅니다.
무역적자는 7억 5000만 달러 늘고 경제성장률은 0.1%포인트 하락합니다.
⊙김기승(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세계석유수출국기구에서 증산에 나서지 않는다고 하면 당분간 강세기조는 유지된다고 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는 12일 거시경제점검회의를 열어 국제유가에 대한 비상 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하반기 우리 경제에 적지않은 충격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들어 국제 유가의 동향을 분석하는 석유공사 해외조사팀이 바빠졌습니다.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자구(석유공사 해외조사팀장):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이 중동 정세 불안, 이런 심리적인 불안요인이 반영돼서 최근 유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수입량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지난 1월 평균 18달러였지만 이제는 27달러를 넘보고 있습니다.
올해 유가를 24달러선으로 보고 경제운용계획을 짰기에 현재의 국제 유가도 부담을 주는 수준입니다.
⊙호아 루카(브라질 석유협회 회장): 현재로서는 미국과 이라크가 충돌하지 않고 대화로 해결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기자: 산업자원부는 올 들어 환율이 급락해 정유사들이 환차익을 본 만큼 당장은 휘발유값 인상요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이라크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면 중동 전체가 불안정해지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르면 우리나라 소비자 물가는 0.15% 오릅니다.
무역적자는 7억 5000만 달러 늘고 경제성장률은 0.1%포인트 하락합니다.
⊙김기승(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세계석유수출국기구에서 증산에 나서지 않는다고 하면 당분간 강세기조는 유지된다고 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는 12일 거시경제점검회의를 열어 국제유가에 대한 비상 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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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급등, 신 삼중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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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9-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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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하반기 우리 경제에 적지않은 충격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들어 국제 유가의 동향을 분석하는 석유공사 해외조사팀이 바빠졌습니다.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자구(석유공사 해외조사팀장):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이 중동 정세 불안, 이런 심리적인 불안요인이 반영돼서 최근 유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수입량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지난 1월 평균 18달러였지만 이제는 27달러를 넘보고 있습니다.
올해 유가를 24달러선으로 보고 경제운용계획을 짰기에 현재의 국제 유가도 부담을 주는 수준입니다.
⊙호아 루카(브라질 석유협회 회장): 현재로서는 미국과 이라크가 충돌하지 않고 대화로 해결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기자: 산업자원부는 올 들어 환율이 급락해 정유사들이 환차익을 본 만큼 당장은 휘발유값 인상요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이라크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면 중동 전체가 불안정해지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르면 우리나라 소비자 물가는 0.15% 오릅니다.
무역적자는 7억 5000만 달러 늘고 경제성장률은 0.1%포인트 하락합니다.
⊙김기승(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세계석유수출국기구에서 증산에 나서지 않는다고 하면 당분간 강세기조는 유지된다고 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는 12일 거시경제점검회의를 열어 국제유가에 대한 비상 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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