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로 남부 강화…수도권 방어 추가 조치”

입력 2017.11.03 (21:12) 수정 2017.11.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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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빈센트 브룩스 한.미 연합 사령관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로 남부 지역 방어 능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하고, 수도권 방어 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맥매스터 국가안보 보좌관은 북한을 더 고립시켜 전쟁 없이 핵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드 배치로 중요 군사시설과 산업시설이 많은 남부 지역 방어 태세가 강화됐다."

육군협회 초청 강연에서 브룩스 사령관은 사드 배치 의미를 이렇게 평가하고 앞으로 수도권 방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빈센트 브룩스(한미연합사령관) : "서울 방어력을 증대시켜서 김정은이 서울 시민들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대구 미 패트리엇 포대를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군사력은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빈센트 브룩스(한미연합사령관) : "외교적.경제적 압박 조치 강화도 신뢰할만한 준비된 군사력이 바탕이 돼야 합니다."

한반도 유사시 중국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미 동맹이 대응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의 가장 큰 목적은 북핵이라며, 북한을 더욱 고립시켜 전쟁 없이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맥매스터(미 국가안보보좌관) : "북한은 전세계에 대한 위협입니다. 따라서 모든 국가들이 그 위협에 맞서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합니다."

우리 정부도 오는 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앞서 내주 초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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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로 남부 강화…수도권 방어 추가 조치”
    • 입력 2017-11-03 21:14:43
    • 수정2017-11-03 21: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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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빈센트 브룩스 한.미 연합 사령관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로 남부 지역 방어 능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하고, 수도권 방어 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맥매스터 국가안보 보좌관은 북한을 더 고립시켜 전쟁 없이 핵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드 배치로 중요 군사시설과 산업시설이 많은 남부 지역 방어 태세가 강화됐다."

육군협회 초청 강연에서 브룩스 사령관은 사드 배치 의미를 이렇게 평가하고 앞으로 수도권 방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빈센트 브룩스(한미연합사령관) : "서울 방어력을 증대시켜서 김정은이 서울 시민들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대구 미 패트리엇 포대를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군사력은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빈센트 브룩스(한미연합사령관) : "외교적.경제적 압박 조치 강화도 신뢰할만한 준비된 군사력이 바탕이 돼야 합니다."

한반도 유사시 중국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미 동맹이 대응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의 가장 큰 목적은 북핵이라며, 북한을 더욱 고립시켜 전쟁 없이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맥매스터(미 국가안보보좌관) : "북한은 전세계에 대한 위협입니다. 따라서 모든 국가들이 그 위협에 맞서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합니다."

우리 정부도 오는 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앞서 내주 초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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