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손님맞이 채비…“외국인 눈높이 맞게”

입력 2017.11.04 (06:49) 수정 2017.11.04 (10: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과 평창 등 개최도시에서는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을 배려한 시설을 갖추며, 방문객들을 위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창올림픽 기간 IOC 위원 등 400여 명이 머물게 될 호텔입니다.

지상 20층, 530여 개 객실 규모로 다음 달 말 완공 예정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남일(시행사 상무) : "외국인들이 오는 걸 대비해서 침대 사이즈를 다른 데보다 더 큰 거를 해서 저희들이 시공을 하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숙박시설도 속속 정비돼, 숙박업소 440여 개의 침대가 교체되고, 아침이 가능한 조식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개최도시 2천650여 개 음식점도 외국인 손님맞이 채비로 분주합니다.

외국인 편의를 위해 식탁을 좌식에서 입식으로 바꾸고, 책자식 메뉴판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언어로 표기했습니다.

<인터뷰> 허희숙(올림픽개최지 식당 주인) : "평창동계올림픽 때문에 외국인들이 많이 오시는 걸 대비하고, 그리고 이제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좌식을 입식으로 바꿨습니다."

130개 음식점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밀 파스타와 송어 덮밥 등 '올림픽 특선 메뉴 30선'이 선보입니다.

또 올림픽 기간에는 황병산 사냥놀이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공연이 이뤄져 강원도의 '멋'을 전 세계에 전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평창올림픽 손님맞이 채비…“외국인 눈높이 맞게”
    • 입력 2017-11-04 07:22:28
    • 수정2017-11-04 10:19:5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과 평창 등 개최도시에서는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을 배려한 시설을 갖추며, 방문객들을 위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창올림픽 기간 IOC 위원 등 400여 명이 머물게 될 호텔입니다.

지상 20층, 530여 개 객실 규모로 다음 달 말 완공 예정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남일(시행사 상무) : "외국인들이 오는 걸 대비해서 침대 사이즈를 다른 데보다 더 큰 거를 해서 저희들이 시공을 하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숙박시설도 속속 정비돼, 숙박업소 440여 개의 침대가 교체되고, 아침이 가능한 조식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개최도시 2천650여 개 음식점도 외국인 손님맞이 채비로 분주합니다.

외국인 편의를 위해 식탁을 좌식에서 입식으로 바꾸고, 책자식 메뉴판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언어로 표기했습니다.

<인터뷰> 허희숙(올림픽개최지 식당 주인) : "평창동계올림픽 때문에 외국인들이 많이 오시는 걸 대비하고, 그리고 이제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좌식을 입식으로 바꿨습니다."

130개 음식점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밀 파스타와 송어 덮밥 등 '올림픽 특선 메뉴 30선'이 선보입니다.

또 올림픽 기간에는 황병산 사냥놀이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공연이 이뤄져 강원도의 '멋'을 전 세계에 전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