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병헌 靑 수석 옛 보좌관 등 3명 긴급체포

입력 2017.11.08 (06:19) 수정 2017.11.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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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이 회장으로 있던 한 단체가 특정업체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받은 데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 수석의 옛 보좌관들은 해당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사와 수사관들이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실에서 각종 서류를 압수하고 있습니다.

자금 유용 등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5년 이 협회에 낸 3억 원 대 후원금의 대가성 여부 확인이 핵심입니다.

전병헌 정무수석은 당시 협회 회장이면서 19대 국회 미래창조과학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이었습니다.

검찰은 전 수석이 홈쇼핑업체 재승인과 관련해 국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후원금이 재승인 관련 로비 명목이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e스포츠협회의 자금 유용 여부와 후원금 성격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 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 윤 모 씨 등 3명도 긴급체포했습니다.

롯데홈쇼핑 측에서 나온 상품권 등을 받은 혐읩니다.

검찰은 윤 씨 등이 받은 금품이 전 수석에게로 흘러들어 갔는지 여부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이 현 정부 청와대 핵심 인사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전 수석은 "어처구니없는 심정이라며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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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전병헌 靑 수석 옛 보좌관 등 3명 긴급체포
    • 입력 2017-11-08 06:28:48
    • 수정2017-11-08 06: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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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이 회장으로 있던 한 단체가 특정업체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받은 데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 수석의 옛 보좌관들은 해당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사와 수사관들이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실에서 각종 서류를 압수하고 있습니다.

자금 유용 등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5년 이 협회에 낸 3억 원 대 후원금의 대가성 여부 확인이 핵심입니다.

전병헌 정무수석은 당시 협회 회장이면서 19대 국회 미래창조과학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이었습니다.

검찰은 전 수석이 홈쇼핑업체 재승인과 관련해 국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후원금이 재승인 관련 로비 명목이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e스포츠협회의 자금 유용 여부와 후원금 성격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 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 윤 모 씨 등 3명도 긴급체포했습니다.

롯데홈쇼핑 측에서 나온 상품권 등을 받은 혐읩니다.

검찰은 윤 씨 등이 받은 금품이 전 수석에게로 흘러들어 갔는지 여부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이 현 정부 청와대 핵심 인사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전 수석은 "어처구니없는 심정이라며 어떠한 불법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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