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 라인’ 참여 논란…靑-외교부 엇박자?
입력 2017.11.11 (06:05)
수정 2017.11.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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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정상회담 공동발표문에 나온 '인도 태평양 라인'을 두고 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정치권에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권은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라인 참여 논란에 대해 정부가 쓴 발표문을 정부 스스로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주영(자유한국당 의원) : "청와대 경제 보좌관이 동의하지 못한다... 정부 내의 자중지란, 엇박자 이렇게 지금 우리 국민에게 비치고 있지 않습니까?"
<녹취> 이태규(국민의당 의원) : "공동 발표문 작성하는 데 외교부가 관여했습니까?"
외교부는 미국 측 입장일 뿐 우리는 동의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가 "인도 태평양 라인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의도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임성남(외교부 제1차관) : "어떤 맥락과 어떤 상황 하에서 (청와대) 경제 보좌관께서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언급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청와대와 외교부간 엇박자로 비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자 여당측은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것일 뿐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수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건데 그렇게 설명을 안하니까 자꾸 오해가 생기고 그런 거 같아요. '모른다, 나는 모른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죠."
이에 대해 외교부는 앞으로 청와대측과 더욱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발표문에 나온 '인도 태평양 라인'을 두고 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정치권에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권은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라인 참여 논란에 대해 정부가 쓴 발표문을 정부 스스로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주영(자유한국당 의원) : "청와대 경제 보좌관이 동의하지 못한다... 정부 내의 자중지란, 엇박자 이렇게 지금 우리 국민에게 비치고 있지 않습니까?"
<녹취> 이태규(국민의당 의원) : "공동 발표문 작성하는 데 외교부가 관여했습니까?"
외교부는 미국 측 입장일 뿐 우리는 동의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가 "인도 태평양 라인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의도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임성남(외교부 제1차관) : "어떤 맥락과 어떤 상황 하에서 (청와대) 경제 보좌관께서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언급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청와대와 외교부간 엇박자로 비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자 여당측은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것일 뿐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수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건데 그렇게 설명을 안하니까 자꾸 오해가 생기고 그런 거 같아요. '모른다, 나는 모른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죠."
이에 대해 외교부는 앞으로 청와대측과 더욱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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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태평양 라인’ 참여 논란…靑-외교부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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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11 06:06:36
- 수정2017-11-11 07:25:02

<앵커 멘트>
한미 정상회담 공동발표문에 나온 '인도 태평양 라인'을 두고 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정치권에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권은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라인 참여 논란에 대해 정부가 쓴 발표문을 정부 스스로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주영(자유한국당 의원) : "청와대 경제 보좌관이 동의하지 못한다... 정부 내의 자중지란, 엇박자 이렇게 지금 우리 국민에게 비치고 있지 않습니까?"
<녹취> 이태규(국민의당 의원) : "공동 발표문 작성하는 데 외교부가 관여했습니까?"
외교부는 미국 측 입장일 뿐 우리는 동의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가 "인도 태평양 라인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의도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임성남(외교부 제1차관) : "어떤 맥락과 어떤 상황 하에서 (청와대) 경제 보좌관께서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언급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청와대와 외교부간 엇박자로 비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자 여당측은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것일 뿐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수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건데 그렇게 설명을 안하니까 자꾸 오해가 생기고 그런 거 같아요. '모른다, 나는 모른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죠."
이에 대해 외교부는 앞으로 청와대측과 더욱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발표문에 나온 '인도 태평양 라인'을 두고 논란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정치권에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권은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라인 참여 논란에 대해 정부가 쓴 발표문을 정부 스스로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주영(자유한국당 의원) : "청와대 경제 보좌관이 동의하지 못한다... 정부 내의 자중지란, 엇박자 이렇게 지금 우리 국민에게 비치고 있지 않습니까?"
<녹취> 이태규(국민의당 의원) : "공동 발표문 작성하는 데 외교부가 관여했습니까?"
외교부는 미국 측 입장일 뿐 우리는 동의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가 "인도 태평양 라인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의도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임성남(외교부 제1차관) : "어떤 맥락과 어떤 상황 하에서 (청와대) 경제 보좌관께서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언급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청와대와 외교부간 엇박자로 비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자 여당측은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것일 뿐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수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건데 그렇게 설명을 안하니까 자꾸 오해가 생기고 그런 거 같아요. '모른다, 나는 모른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죠."
이에 대해 외교부는 앞으로 청와대측과 더욱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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