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 복원 ‘공식화’…文대통령 다음달 방중 합의

입력 2017.11.12 (01:04) 수정 2017.11.1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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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어제) 베트남 다낭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문 대통령의 다음달 중국 방문에 합의했다.

두 정상은 APEC 정상회의 직후 열린 회담에서 다음달 중국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다시 갖고 양국 간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안보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도 뜻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방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만일 못 가더라도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모두 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며 "양국이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고, 시 주석은 "이번 회동이 양국 관계 발전과 한반도 문제 협력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양국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우리 정부는 탈북자 당사자의 의사 존중과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른 처리 등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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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2 01:04:04
    • 수정2017-11-12 01:43:01
    정치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어제) 베트남 다낭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문 대통령의 다음달 중국 방문에 합의했다.

두 정상은 APEC 정상회의 직후 열린 회담에서 다음달 중국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다시 갖고 양국 간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안보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도 뜻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방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만일 못 가더라도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모두 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며 "양국이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고, 시 주석은 "이번 회동이 양국 관계 발전과 한반도 문제 협력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양국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우리 정부는 탈북자 당사자의 의사 존중과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른 처리 등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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