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0여 곳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 개척

입력 2017.11.12 (12:03) 수정 2017.11.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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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알리바바는 사용자 10억이 넘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데요.

지금도 중국 온라인 시장에선 수많은 업체들이 알리바바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 중엔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있다고 합니다.

다롄에서 김경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다롄의 전자상거래 시범단지입니다.

온라인 쇼핑 사업을 위한 무료 사무공간과 물류 시설 등을 한번에 지원하는 중국 정부 주도 산업 단지입니다.

미래의 알리바바를 꿈꾸는 1,400여개 기업이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60여개의 한국 기업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한국 화장품 등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 대표 한수진 씨는 2년 전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생산자의 물건을 구입하고, 소비자에게 되파는 구조가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고 소개료 형태의 수익을 챙기는 구조입니다.

<녹취> 한수진(나비무역 대표) : "저희가 집세를 낸다거나 그런 부담감이 없고. 그리고 중간 (물류) 역할을 정부에서 다 관리해주기 때문에 세금 혜택도 굉장히 커요."

이 때문에 판매 아이디어만 들고 오면 곧바로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를 만들어주는 업체까지 단지 안에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쿵융저(다롄 국제 전자상거래 시범단지 책임자) : "금융, 통관 등에 대해서 이 시범단지는 제일 좋은 서비스와 정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드 갈등으로 잠시 경영이 어려워졌지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을 향한 한국 기업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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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60여 곳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 개척
    • 입력 2017-11-12 12:06:07
    • 수정2017-11-12 12: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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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알리바바는 사용자 10억이 넘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데요.

지금도 중국 온라인 시장에선 수많은 업체들이 알리바바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 중엔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있다고 합니다.

다롄에서 김경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다롄의 전자상거래 시범단지입니다.

온라인 쇼핑 사업을 위한 무료 사무공간과 물류 시설 등을 한번에 지원하는 중국 정부 주도 산업 단지입니다.

미래의 알리바바를 꿈꾸는 1,400여개 기업이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60여개의 한국 기업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한국 화장품 등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 대표 한수진 씨는 2년 전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생산자의 물건을 구입하고, 소비자에게 되파는 구조가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고 소개료 형태의 수익을 챙기는 구조입니다.

<녹취> 한수진(나비무역 대표) : "저희가 집세를 낸다거나 그런 부담감이 없고. 그리고 중간 (물류) 역할을 정부에서 다 관리해주기 때문에 세금 혜택도 굉장히 커요."

이 때문에 판매 아이디어만 들고 오면 곧바로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를 만들어주는 업체까지 단지 안에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쿵융저(다롄 국제 전자상거래 시범단지 책임자) : "금융, 통관 등에 대해서 이 시범단지는 제일 좋은 서비스와 정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드 갈등으로 잠시 경영이 어려워졌지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을 향한 한국 기업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롄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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