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후 中 리커창 총리 회동…한중 관계복원 본격화

입력 2017.11.13 (12:04) 수정 2017.11.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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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남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필리핀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동합니다.

베트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한중 관계 복원이 좀더 구체화될 지 주목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저녁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는 우리시간 저녁 6시반 필리핀 마닐라 시내 호텔에서 만나 한중간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리커창 총리가 중국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만큼, 사드 배치와 그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 등으로 경색됐던 한중 경제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1일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 등 한중 연쇄 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 복원화가 구체화될 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한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하는 등 아세안 관련 일정에도 나섭니다.

오후엔 아세안 10개국과 관련국 저명인사, 주요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에 참석해, 아세안과의 교류, 교역을 강화하는 내용의 '한-아세안 미래 공동체 구상'을 발표합니다.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정상과 양측 관계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문 대통령은 저녁에는 '아시아의 트럼프'라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지난 5월 취임 후 박원순 서울시장을 아세안 특사로 보내기도 했던 문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과 한국과 필리핀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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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3 12:05:25
    • 수정2017-11-13 12: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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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남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필리핀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동합니다.

베트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한중 관계 복원이 좀더 구체화될 지 주목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저녁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는 우리시간 저녁 6시반 필리핀 마닐라 시내 호텔에서 만나 한중간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리커창 총리가 중국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만큼, 사드 배치와 그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 등으로 경색됐던 한중 경제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1일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 등 한중 연쇄 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 복원화가 구체화될 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한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하는 등 아세안 관련 일정에도 나섭니다.

오후엔 아세안 10개국과 관련국 저명인사, 주요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에 참석해, 아세안과의 교류, 교역을 강화하는 내용의 '한-아세안 미래 공동체 구상'을 발표합니다.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정상과 양측 관계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문 대통령은 저녁에는 '아시아의 트럼프'라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지난 5월 취임 후 박원순 서울시장을 아세안 특사로 보내기도 했던 문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과 한국과 필리핀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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