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11테러 1주년 연속기획 오늘은 아프간 전쟁의 득과 실을 따져봤습니다.
워싱턴의 임창건 특파원은 아프간 전쟁이 탈레반을 몰아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반미감정을 불러옴으로써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기자: 침략군의 무덤이라던 아프간에서 미국은 공격 2개월 만에 알 카에다와 그 배후 세력인 탈레반을 완전히 붕괴시켰습니다.
무엇보다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서 위상을 되찾고 힘의 보복 논리를 관철시킨 것이 큰 성과로 꼽힙니다.
그러나 주적인 빈 라덴의 행방은 여전히 안개 속이고 테러와의 보이지 않는 전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월포위츠(미 국방부 부장관): 아프간 전쟁에 대해 평가한다면 솔직히 말해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뒤섞여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아프간전 이후에도 미국은 국가 안보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워 끊임없이 테러전 확전을 추구하면서 세계 질서를 선과 악으로 양분합니다.
⊙앤드류 위너(대외정책 평론가): 미국인들은 죽이려고 하는 무장집단이 존재하는 상황에선 이들을 물리치는 게 미국의 우선 과제입니다.
⊙기자: 적이 아니면 동지라도 미국의 일방주의와 독주는 필연코 반미감정의 확산을 불러 왔습니다.
아프간에서 시작된 21세기 전쟁에서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테러와 반미는 미국에게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계속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워싱턴의 임창건 특파원은 아프간 전쟁이 탈레반을 몰아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반미감정을 불러옴으로써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기자: 침략군의 무덤이라던 아프간에서 미국은 공격 2개월 만에 알 카에다와 그 배후 세력인 탈레반을 완전히 붕괴시켰습니다.
무엇보다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서 위상을 되찾고 힘의 보복 논리를 관철시킨 것이 큰 성과로 꼽힙니다.
그러나 주적인 빈 라덴의 행방은 여전히 안개 속이고 테러와의 보이지 않는 전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월포위츠(미 국방부 부장관): 아프간 전쟁에 대해 평가한다면 솔직히 말해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뒤섞여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아프간전 이후에도 미국은 국가 안보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워 끊임없이 테러전 확전을 추구하면서 세계 질서를 선과 악으로 양분합니다.
⊙앤드류 위너(대외정책 평론가): 미국인들은 죽이려고 하는 무장집단이 존재하는 상황에선 이들을 물리치는 게 미국의 우선 과제입니다.
⊙기자: 적이 아니면 동지라도 미국의 일방주의와 독주는 필연코 반미감정의 확산을 불러 왔습니다.
아프간에서 시작된 21세기 전쟁에서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테러와 반미는 미국에게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계속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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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전쟁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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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9-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9.11테러 1주년 연속기획 오늘은 아프간 전쟁의 득과 실을 따져봤습니다.
워싱턴의 임창건 특파원은 아프간 전쟁이 탈레반을 몰아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반미감정을 불러옴으로써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기자: 침략군의 무덤이라던 아프간에서 미국은 공격 2개월 만에 알 카에다와 그 배후 세력인 탈레반을 완전히 붕괴시켰습니다.
무엇보다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서 위상을 되찾고 힘의 보복 논리를 관철시킨 것이 큰 성과로 꼽힙니다.
그러나 주적인 빈 라덴의 행방은 여전히 안개 속이고 테러와의 보이지 않는 전쟁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월포위츠(미 국방부 부장관): 아프간 전쟁에 대해 평가한다면 솔직히 말해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뒤섞여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아프간전 이후에도 미국은 국가 안보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워 끊임없이 테러전 확전을 추구하면서 세계 질서를 선과 악으로 양분합니다.
⊙앤드류 위너(대외정책 평론가): 미국인들은 죽이려고 하는 무장집단이 존재하는 상황에선 이들을 물리치는 게 미국의 우선 과제입니다.
⊙기자: 적이 아니면 동지라도 미국의 일방주의와 독주는 필연코 반미감정의 확산을 불러 왔습니다.
아프간에서 시작된 21세기 전쟁에서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테러와 반미는 미국에게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계속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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