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 가마터 문화재 도굴…관리 허술
입력 2017.11.17 (19:19)
수정 2017.11.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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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재 도굴 행위는 최고 징역 10년형이 선고될 정도로 매우 큰 범죄인데요.
전국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가마터인 전남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에서 문화재 도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분청사기 가마터입니다.
조선 전기의 도자기 제작 기술 뿐만 아니라 분청사기의 특성을 알 수 있는 유물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가마터 7호기 옆에 깊이 1.5미터 길이 3미터 넓이의 구덩이가 파여 있습니다.
접시와 그릇 등 유물들도 어수선하게 놓여있고 바로 옆에는 땅을 팔 때 이용한 삽과 곡괭이도 버려져 있습니다.
가마터를 점검하러 온 관리자 등의 발소리를 듣고 급하게 버리고 도망간 것입니다.
<녹취> 김순희(분청문화박물관 학예사) : "지금 저번에도 도굴에서 몇 번 신고했는데 이번에는 현장에서 제가 직접 봤어요."
접시류가 다량으로 출토된 가마터 3호기에서도 도굴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한성욱(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 : "출토된 구덩이 깊이를 보면 상당량이 이미 도굴됐고 마지막 도굴 과정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문화재 도굴은 5년에서 10년의 징역형으로 엄하게 다스리고 있지만 깊은 산 속에 있는 문화재 도굴 등은 제대로 손을 쓰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은 도굴 신고 하루 만에 용의자 두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문화재 도굴 행위는 최고 징역 10년형이 선고될 정도로 매우 큰 범죄인데요.
전국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가마터인 전남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에서 문화재 도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분청사기 가마터입니다.
조선 전기의 도자기 제작 기술 뿐만 아니라 분청사기의 특성을 알 수 있는 유물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가마터 7호기 옆에 깊이 1.5미터 길이 3미터 넓이의 구덩이가 파여 있습니다.
접시와 그릇 등 유물들도 어수선하게 놓여있고 바로 옆에는 땅을 팔 때 이용한 삽과 곡괭이도 버려져 있습니다.
가마터를 점검하러 온 관리자 등의 발소리를 듣고 급하게 버리고 도망간 것입니다.
<녹취> 김순희(분청문화박물관 학예사) : "지금 저번에도 도굴에서 몇 번 신고했는데 이번에는 현장에서 제가 직접 봤어요."
접시류가 다량으로 출토된 가마터 3호기에서도 도굴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한성욱(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 : "출토된 구덩이 깊이를 보면 상당량이 이미 도굴됐고 마지막 도굴 과정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문화재 도굴은 5년에서 10년의 징역형으로 엄하게 다스리고 있지만 깊은 산 속에 있는 문화재 도굴 등은 제대로 손을 쓰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은 도굴 신고 하루 만에 용의자 두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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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청사기 가마터 문화재 도굴…관리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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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17 19:20:52
- 수정2017-11-17 19:39:37
<앵커 멘트>
문화재 도굴 행위는 최고 징역 10년형이 선고될 정도로 매우 큰 범죄인데요.
전국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가마터인 전남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에서 문화재 도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분청사기 가마터입니다.
조선 전기의 도자기 제작 기술 뿐만 아니라 분청사기의 특성을 알 수 있는 유물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가마터 7호기 옆에 깊이 1.5미터 길이 3미터 넓이의 구덩이가 파여 있습니다.
접시와 그릇 등 유물들도 어수선하게 놓여있고 바로 옆에는 땅을 팔 때 이용한 삽과 곡괭이도 버려져 있습니다.
가마터를 점검하러 온 관리자 등의 발소리를 듣고 급하게 버리고 도망간 것입니다.
<녹취> 김순희(분청문화박물관 학예사) : "지금 저번에도 도굴에서 몇 번 신고했는데 이번에는 현장에서 제가 직접 봤어요."
접시류가 다량으로 출토된 가마터 3호기에서도 도굴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한성욱(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 : "출토된 구덩이 깊이를 보면 상당량이 이미 도굴됐고 마지막 도굴 과정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문화재 도굴은 5년에서 10년의 징역형으로 엄하게 다스리고 있지만 깊은 산 속에 있는 문화재 도굴 등은 제대로 손을 쓰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은 도굴 신고 하루 만에 용의자 두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문화재 도굴 행위는 최고 징역 10년형이 선고될 정도로 매우 큰 범죄인데요.
전국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가마터인 전남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에서 문화재 도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분청사기 가마터입니다.
조선 전기의 도자기 제작 기술 뿐만 아니라 분청사기의 특성을 알 수 있는 유물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가마터 7호기 옆에 깊이 1.5미터 길이 3미터 넓이의 구덩이가 파여 있습니다.
접시와 그릇 등 유물들도 어수선하게 놓여있고 바로 옆에는 땅을 팔 때 이용한 삽과 곡괭이도 버려져 있습니다.
가마터를 점검하러 온 관리자 등의 발소리를 듣고 급하게 버리고 도망간 것입니다.
<녹취> 김순희(분청문화박물관 학예사) : "지금 저번에도 도굴에서 몇 번 신고했는데 이번에는 현장에서 제가 직접 봤어요."
접시류가 다량으로 출토된 가마터 3호기에서도 도굴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한성욱(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 : "출토된 구덩이 깊이를 보면 상당량이 이미 도굴됐고 마지막 도굴 과정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문화재 도굴은 5년에서 10년의 징역형으로 엄하게 다스리고 있지만 깊은 산 속에 있는 문화재 도굴 등은 제대로 손을 쓰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은 도굴 신고 하루 만에 용의자 두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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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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