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재난 AI…대책 실효 주목
입력 2017.11.21 (19:14)
수정 2017.11.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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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겨울에도 AI,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르면서 또다시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정부가 기존과는 다른 다각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곧 발표할 계획입니다.
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오리 사육 농가입니다.
방역 당국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이 농장의 오리 만 2천여 마리를 모두 신속히 처분했습니다.
고병원성 AI가 대량 발생한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매몰처분 등에 쓰인 직접 보상금만 1조 원에 육박합니다.
축산업계의 피해와 소비 위축 등 사회적 비용은 헤아릴 수조차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비용 절감을 위한 백신 처방 등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술력의 한계와 청정국 이미지 훼손 등 여러 부작용 우려가 큽니다.
<녹취> 오순민(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 "긴급히 비상시에 접종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 체계는 지금 갖춰놔야 된다, 해서 저희들이 지금 그런 방향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
그물망이나 방호벽처럼 철새와 쥐 등에 의한 AI 유입을 막는 시설을 갖추지 못한 영세 농가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강승구(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 "(농장의) 사료는 게네(쥐)들한테는 아주 좋은 음식이거든요.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제대로 조치를 못 하면은 아주 (AI) 발생 위험이 굉장히 높습니다."
농가들이 불이익 없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체계도 계속 손질해야 합니다.
농식품부는 이달 안에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개선 대책을 내놓기로 했는데 실효성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이번 겨울에도 AI,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르면서 또다시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정부가 기존과는 다른 다각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곧 발표할 계획입니다.
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오리 사육 농가입니다.
방역 당국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이 농장의 오리 만 2천여 마리를 모두 신속히 처분했습니다.
고병원성 AI가 대량 발생한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매몰처분 등에 쓰인 직접 보상금만 1조 원에 육박합니다.
축산업계의 피해와 소비 위축 등 사회적 비용은 헤아릴 수조차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비용 절감을 위한 백신 처방 등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술력의 한계와 청정국 이미지 훼손 등 여러 부작용 우려가 큽니다.
<녹취> 오순민(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 "긴급히 비상시에 접종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 체계는 지금 갖춰놔야 된다, 해서 저희들이 지금 그런 방향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
그물망이나 방호벽처럼 철새와 쥐 등에 의한 AI 유입을 막는 시설을 갖추지 못한 영세 농가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강승구(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 "(농장의) 사료는 게네(쥐)들한테는 아주 좋은 음식이거든요.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제대로 조치를 못 하면은 아주 (AI) 발생 위험이 굉장히 높습니다."
농가들이 불이익 없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체계도 계속 손질해야 합니다.
농식품부는 이달 안에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개선 대책을 내놓기로 했는데 실효성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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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적 재난 AI…대책 실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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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21 19:15:44
- 수정2017-11-21 19:34:36
<앵커 멘트>
이번 겨울에도 AI,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르면서 또다시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정부가 기존과는 다른 다각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곧 발표할 계획입니다.
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오리 사육 농가입니다.
방역 당국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이 농장의 오리 만 2천여 마리를 모두 신속히 처분했습니다.
고병원성 AI가 대량 발생한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매몰처분 등에 쓰인 직접 보상금만 1조 원에 육박합니다.
축산업계의 피해와 소비 위축 등 사회적 비용은 헤아릴 수조차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비용 절감을 위한 백신 처방 등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술력의 한계와 청정국 이미지 훼손 등 여러 부작용 우려가 큽니다.
<녹취> 오순민(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 "긴급히 비상시에 접종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 체계는 지금 갖춰놔야 된다, 해서 저희들이 지금 그런 방향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
그물망이나 방호벽처럼 철새와 쥐 등에 의한 AI 유입을 막는 시설을 갖추지 못한 영세 농가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강승구(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 "(농장의) 사료는 게네(쥐)들한테는 아주 좋은 음식이거든요.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제대로 조치를 못 하면은 아주 (AI) 발생 위험이 굉장히 높습니다."
농가들이 불이익 없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체계도 계속 손질해야 합니다.
농식품부는 이달 안에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개선 대책을 내놓기로 했는데 실효성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이번 겨울에도 AI,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르면서 또다시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정부가 기존과는 다른 다각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곧 발표할 계획입니다.
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오리 사육 농가입니다.
방역 당국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이 농장의 오리 만 2천여 마리를 모두 신속히 처분했습니다.
고병원성 AI가 대량 발생한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매몰처분 등에 쓰인 직접 보상금만 1조 원에 육박합니다.
축산업계의 피해와 소비 위축 등 사회적 비용은 헤아릴 수조차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비용 절감을 위한 백신 처방 등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술력의 한계와 청정국 이미지 훼손 등 여러 부작용 우려가 큽니다.
<녹취> 오순민(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 "긴급히 비상시에 접종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 체계는 지금 갖춰놔야 된다, 해서 저희들이 지금 그런 방향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
그물망이나 방호벽처럼 철새와 쥐 등에 의한 AI 유입을 막는 시설을 갖추지 못한 영세 농가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강승구(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 "(농장의) 사료는 게네(쥐)들한테는 아주 좋은 음식이거든요.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제대로 조치를 못 하면은 아주 (AI) 발생 위험이 굉장히 높습니다."
농가들이 불이익 없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체계도 계속 손질해야 합니다.
농식품부는 이달 안에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개선 대책을 내놓기로 했는데 실효성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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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pres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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