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도둑들은 관공서까지 닥치는 대로 털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시청과 북구청에 이어서 이번에는 경남 창원시청에 도둑이 들어서 밤새도록 사무실을 뒤졌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시청의 사무실입니다.
책상이란 책상은 모두 서랍이 뜯겨져 나갔습니다.
⊙창원시청 공무원: 아침에 출근해 보니 자물쇠가 떨어져 있고 책상이 이렇게 열려져 있었습니다.
⊙기자: 잠금장치가 부서진 서랍이나 캐비닛은 모두 76곳이나 됩니다.
시청에 잠입한 도둑이 밤새도록 사무실을 뒤졌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청원경찰과 당직자 등 7명은 아침이 돼서야 사실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액은 18만여 원.
더 큰 문제는 시민들의 개인신상정보가 담긴 민원서류를 노렸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시청의 직인이나 공문서양식, 중요한 행정 서류의 내용이 유출됐을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청 안에 있는 CCTV는 시장실과 부시장실 등에 단 3대만 설치돼 있어 나머지 부서는 도난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범행이 지난 5월 울산시청과 북구청 도난 사건의 수법과 유사한 점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최근 울산시청과 북구청에 이어서 이번에는 경남 창원시청에 도둑이 들어서 밤새도록 사무실을 뒤졌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시청의 사무실입니다.
책상이란 책상은 모두 서랍이 뜯겨져 나갔습니다.
⊙창원시청 공무원: 아침에 출근해 보니 자물쇠가 떨어져 있고 책상이 이렇게 열려져 있었습니다.
⊙기자: 잠금장치가 부서진 서랍이나 캐비닛은 모두 76곳이나 됩니다.
시청에 잠입한 도둑이 밤새도록 사무실을 뒤졌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청원경찰과 당직자 등 7명은 아침이 돼서야 사실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액은 18만여 원.
더 큰 문제는 시민들의 개인신상정보가 담긴 민원서류를 노렸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시청의 직인이나 공문서양식, 중요한 행정 서류의 내용이 유출됐을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청 안에 있는 CCTV는 시장실과 부시장실 등에 단 3대만 설치돼 있어 나머지 부서는 도난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범행이 지난 5월 울산시청과 북구청 도난 사건의 수법과 유사한 점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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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공서 방범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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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9-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요즘 도둑들은 관공서까지 닥치는 대로 털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시청과 북구청에 이어서 이번에는 경남 창원시청에 도둑이 들어서 밤새도록 사무실을 뒤졌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시청의 사무실입니다.
책상이란 책상은 모두 서랍이 뜯겨져 나갔습니다.
⊙창원시청 공무원: 아침에 출근해 보니 자물쇠가 떨어져 있고 책상이 이렇게 열려져 있었습니다.
⊙기자: 잠금장치가 부서진 서랍이나 캐비닛은 모두 76곳이나 됩니다.
시청에 잠입한 도둑이 밤새도록 사무실을 뒤졌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청원경찰과 당직자 등 7명은 아침이 돼서야 사실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액은 18만여 원.
더 큰 문제는 시민들의 개인신상정보가 담긴 민원서류를 노렸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시청의 직인이나 공문서양식, 중요한 행정 서류의 내용이 유출됐을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청 안에 있는 CCTV는 시장실과 부시장실 등에 단 3대만 설치돼 있어 나머지 부서는 도난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범행이 지난 5월 울산시청과 북구청 도난 사건의 수법과 유사한 점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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