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또 ‘음주 폭행’ 물의…“기억 못해”
입력 2017.11.22 (12:14)
수정 2017.11.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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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이번엔 술에 취해 변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입니다.
지난 1월에도 폭행으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 유예로 풀려난 상태에서, 또 폭행을 저지른 겁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의 한 술집입니다.
지난 9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이곳에 마련된 술자리에 동석했습니다.
당시 변호사들의 모임이 있던 곳입니다.
그런데 만취한 김 씨가 동석한 남자 변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자 변호사의 머리채도 쥐고 흔들며 폭행은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자신을 주주님으로 부르라'는 등 막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1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을 때려 현재 집행유예 상태입니다.
<녹취> 김동선(지난 1월) : "야, 봐 봐. XX, 똑바로 안 해? (죄송합니다.)"
파문이 커지자 김 씨가 어제 사과문을 냈지만 또 다른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다음 날 사과를 했다면서도 취기가 심해 그곳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엎드려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화그룹 관계자(음성변조) : "(폭행 여부에 대한) 그 내용 자체는 안 들어가 있다니까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본인이 잘못했다는 내용입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윤철희(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직폭력팀장) : "CCTV는 기간이 지나서 다 삭제되고 없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재벌의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김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007년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 차남 동원 씨의 대마초 흡연과 뺑소니, 셋째 동선 씨의 세 차례 음주 폭행까지.
한화 총수 일가의 일탈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이번엔 술에 취해 변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입니다.
지난 1월에도 폭행으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 유예로 풀려난 상태에서, 또 폭행을 저지른 겁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의 한 술집입니다.
지난 9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이곳에 마련된 술자리에 동석했습니다.
당시 변호사들의 모임이 있던 곳입니다.
그런데 만취한 김 씨가 동석한 남자 변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자 변호사의 머리채도 쥐고 흔들며 폭행은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자신을 주주님으로 부르라'는 등 막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1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을 때려 현재 집행유예 상태입니다.
<녹취> 김동선(지난 1월) : "야, 봐 봐. XX, 똑바로 안 해? (죄송합니다.)"
파문이 커지자 김 씨가 어제 사과문을 냈지만 또 다른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다음 날 사과를 했다면서도 취기가 심해 그곳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엎드려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화그룹 관계자(음성변조) : "(폭행 여부에 대한) 그 내용 자체는 안 들어가 있다니까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본인이 잘못했다는 내용입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윤철희(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직폭력팀장) : "CCTV는 기간이 지나서 다 삭제되고 없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재벌의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김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007년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 차남 동원 씨의 대마초 흡연과 뺑소니, 셋째 동선 씨의 세 차례 음주 폭행까지.
한화 총수 일가의 일탈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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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3남 김동선 또 ‘음주 폭행’ 물의…“기억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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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22 12:16:35
- 수정2017-11-22 12:20:52
<앵커 멘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이번엔 술에 취해 변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입니다.
지난 1월에도 폭행으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 유예로 풀려난 상태에서, 또 폭행을 저지른 겁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의 한 술집입니다.
지난 9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이곳에 마련된 술자리에 동석했습니다.
당시 변호사들의 모임이 있던 곳입니다.
그런데 만취한 김 씨가 동석한 남자 변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자 변호사의 머리채도 쥐고 흔들며 폭행은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자신을 주주님으로 부르라'는 등 막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1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을 때려 현재 집행유예 상태입니다.
<녹취> 김동선(지난 1월) : "야, 봐 봐. XX, 똑바로 안 해? (죄송합니다.)"
파문이 커지자 김 씨가 어제 사과문을 냈지만 또 다른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다음 날 사과를 했다면서도 취기가 심해 그곳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엎드려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화그룹 관계자(음성변조) : "(폭행 여부에 대한) 그 내용 자체는 안 들어가 있다니까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본인이 잘못했다는 내용입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윤철희(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직폭력팀장) : "CCTV는 기간이 지나서 다 삭제되고 없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재벌의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김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007년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 차남 동원 씨의 대마초 흡연과 뺑소니, 셋째 동선 씨의 세 차례 음주 폭행까지.
한화 총수 일가의 일탈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이번엔 술에 취해 변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입니다.
지난 1월에도 폭행으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 유예로 풀려난 상태에서, 또 폭행을 저지른 겁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의 한 술집입니다.
지난 9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이곳에 마련된 술자리에 동석했습니다.
당시 변호사들의 모임이 있던 곳입니다.
그런데 만취한 김 씨가 동석한 남자 변호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자 변호사의 머리채도 쥐고 흔들며 폭행은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자신을 주주님으로 부르라'는 등 막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1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을 때려 현재 집행유예 상태입니다.
<녹취> 김동선(지난 1월) : "야, 봐 봐. XX, 똑바로 안 해? (죄송합니다.)"
파문이 커지자 김 씨가 어제 사과문을 냈지만 또 다른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다음 날 사과를 했다면서도 취기가 심해 그곳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엎드려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화그룹 관계자(음성변조) : "(폭행 여부에 대한) 그 내용 자체는 안 들어가 있다니까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본인이 잘못했다는 내용입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윤철희(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직폭력팀장) : "CCTV는 기간이 지나서 다 삭제되고 없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재벌의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김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007년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 차남 동원 씨의 대마초 흡연과 뺑소니, 셋째 동선 씨의 세 차례 음주 폭행까지.
한화 총수 일가의 일탈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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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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