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행 전세기 재취항 움직임 ‘솔솔’

입력 2017.11.27 (21:12) 수정 2017.11.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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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한.중 교류도 눈에 띄게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사드 문제로 중단됐던 중국 전세기 운항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 지방 정부들도 교류 활동에 적극적입니다.

중국 윈난성에서 김진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년설을 품은 옥룡설산.

설산 아래로 아름다운 고성이 펼쳐진 중국 윈난성 리장 시입니다.

<녹취> "감사합니다."

소수 민족 나시족 초등학교에서 한국 항공사가 지원하는 도서실 개관 행사가 열렸습니다.

<녹취> 쩡치만(진산초등학교 5학년) : "어려운 우리를 도와줘서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해서 고맙습니다."

<녹취> 차오리펀(진산초등학교 교사) : "이렇게 멀리 농촌 학교까지 와서 많은 책을 기증해주니 우리 학생들 시야가 넓어질 겁니다."

8년 동안 계속해 온 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지만 최근 한중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규모를 크게 늘렸습니다.

사드 이후 처음으로 정부 차원의 문화 교류 행사도 열렸습니다.

중국 지방 정부 역시 대형 극장을 무료 제공하는 등 지원에 적극적입니다.

좋은 분위기 속에 항공사들은 이곳 리장에 조만간 한국 전세기 취항이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준비중입니다.

<녹취> 마오쉰자오(리장공항 운항부) : "한국 관광객이 리장에 많이 오셔서 한중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리장과 세계와의 거리를 좁혔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정부의 전세기 운항 허가와 관광객 단체 비자 허용 시기는 다음달 한중정상회담을 전후한 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중국 윈난성 리장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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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행 전세기 재취항 움직임 ‘솔솔’
    • 입력 2017-11-27 21:13:48
    • 수정2017-11-27 21: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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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한.중 교류도 눈에 띄게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사드 문제로 중단됐던 중국 전세기 운항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 지방 정부들도 교류 활동에 적극적입니다.

중국 윈난성에서 김진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년설을 품은 옥룡설산.

설산 아래로 아름다운 고성이 펼쳐진 중국 윈난성 리장 시입니다.

<녹취> "감사합니다."

소수 민족 나시족 초등학교에서 한국 항공사가 지원하는 도서실 개관 행사가 열렸습니다.

<녹취> 쩡치만(진산초등학교 5학년) : "어려운 우리를 도와줘서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해서 고맙습니다."

<녹취> 차오리펀(진산초등학교 교사) : "이렇게 멀리 농촌 학교까지 와서 많은 책을 기증해주니 우리 학생들 시야가 넓어질 겁니다."

8년 동안 계속해 온 사회 공헌 활동의 하나지만 최근 한중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규모를 크게 늘렸습니다.

사드 이후 처음으로 정부 차원의 문화 교류 행사도 열렸습니다.

중국 지방 정부 역시 대형 극장을 무료 제공하는 등 지원에 적극적입니다.

좋은 분위기 속에 항공사들은 이곳 리장에 조만간 한국 전세기 취항이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준비중입니다.

<녹취> 마오쉰자오(리장공항 운항부) : "한국 관광객이 리장에 많이 오셔서 한중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리장과 세계와의 거리를 좁혔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정부의 전세기 운항 허가와 관광객 단체 비자 허용 시기는 다음달 한중정상회담을 전후한 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중국 윈난성 리장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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