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문 잠금 ‘깜빡’…차량털이 표적
입력 2017.11.27 (21:28)
수정 2017.11.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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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파트에 주차된 차에서 상습적으로 골프채를 훔쳐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운전자가 차량 문을 잠그지 않고 내린 차를 골라 털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밤, 아파트 옆 도로에 차가 한 대 멈춰 섭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이 어디론가 사라지더니, 손에 무언가를 들고 옵니다.
4백만 원 상당의 훔친 골프챕니다.
아파트에 주차된 차에서 골프채를 상습적으로 턴 49살 노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 씨는 2015년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양천과 강남, 서초, 성남 분당 지역에서 모두 40차례에 걸쳐 2억 천만 원어치의 골프채를 훔쳤습니다.
노 씨는 특히, 운전자가 문을 잠그지 않고 내린 차를 골라 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 문을 잠그지 않으면, 사이드미러가 펴진 상태로 있어 범행 대상을 쉽게 찾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노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경영난으로 빚 부담이 커지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영수(경기 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CCTV가 설치된 아파트 주변에선 거의 범행을 포기하고 CCTV가 없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들만을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은 분당의 세 개 아파트 단지에서만 골프채 도난 사건이 13건이나 잇따라 발생하자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서 노 씨를 검거했습니다.
노 씨는 훔친 골프채를 인터넷이나 중고 골프용품 판매 업자에게 팔아 돈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노 씨로부터 훔친 골프채를 헐값에 사들인 골프용품 판매 업자 2명도 장물 매입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아파트에 주차된 차에서 상습적으로 골프채를 훔쳐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운전자가 차량 문을 잠그지 않고 내린 차를 골라 털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밤, 아파트 옆 도로에 차가 한 대 멈춰 섭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이 어디론가 사라지더니, 손에 무언가를 들고 옵니다.
4백만 원 상당의 훔친 골프챕니다.
아파트에 주차된 차에서 골프채를 상습적으로 턴 49살 노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 씨는 2015년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양천과 강남, 서초, 성남 분당 지역에서 모두 40차례에 걸쳐 2억 천만 원어치의 골프채를 훔쳤습니다.
노 씨는 특히, 운전자가 문을 잠그지 않고 내린 차를 골라 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 문을 잠그지 않으면, 사이드미러가 펴진 상태로 있어 범행 대상을 쉽게 찾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노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경영난으로 빚 부담이 커지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영수(경기 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CCTV가 설치된 아파트 주변에선 거의 범행을 포기하고 CCTV가 없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들만을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은 분당의 세 개 아파트 단지에서만 골프채 도난 사건이 13건이나 잇따라 발생하자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서 노 씨를 검거했습니다.
노 씨는 훔친 골프채를 인터넷이나 중고 골프용품 판매 업자에게 팔아 돈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노 씨로부터 훔친 골프채를 헐값에 사들인 골프용품 판매 업자 2명도 장물 매입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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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27 21:31:16
- 수정2017-11-27 21: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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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주차된 차에서 상습적으로 골프채를 훔쳐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운전자가 차량 문을 잠그지 않고 내린 차를 골라 털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밤, 아파트 옆 도로에 차가 한 대 멈춰 섭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이 어디론가 사라지더니, 손에 무언가를 들고 옵니다.
4백만 원 상당의 훔친 골프챕니다.
아파트에 주차된 차에서 골프채를 상습적으로 턴 49살 노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 씨는 2015년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양천과 강남, 서초, 성남 분당 지역에서 모두 40차례에 걸쳐 2억 천만 원어치의 골프채를 훔쳤습니다.
노 씨는 특히, 운전자가 문을 잠그지 않고 내린 차를 골라 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 문을 잠그지 않으면, 사이드미러가 펴진 상태로 있어 범행 대상을 쉽게 찾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노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경영난으로 빚 부담이 커지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영수(경기 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CCTV가 설치된 아파트 주변에선 거의 범행을 포기하고 CCTV가 없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들만을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은 분당의 세 개 아파트 단지에서만 골프채 도난 사건이 13건이나 잇따라 발생하자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서 노 씨를 검거했습니다.
노 씨는 훔친 골프채를 인터넷이나 중고 골프용품 판매 업자에게 팔아 돈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노 씨로부터 훔친 골프채를 헐값에 사들인 골프용품 판매 업자 2명도 장물 매입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아파트에 주차된 차에서 상습적으로 골프채를 훔쳐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운전자가 차량 문을 잠그지 않고 내린 차를 골라 털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밤, 아파트 옆 도로에 차가 한 대 멈춰 섭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이 어디론가 사라지더니, 손에 무언가를 들고 옵니다.
4백만 원 상당의 훔친 골프챕니다.
아파트에 주차된 차에서 골프채를 상습적으로 턴 49살 노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 씨는 2015년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양천과 강남, 서초, 성남 분당 지역에서 모두 40차례에 걸쳐 2억 천만 원어치의 골프채를 훔쳤습니다.
노 씨는 특히, 운전자가 문을 잠그지 않고 내린 차를 골라 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 문을 잠그지 않으면, 사이드미러가 펴진 상태로 있어 범행 대상을 쉽게 찾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노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경영난으로 빚 부담이 커지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영수(경기 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CCTV가 설치된 아파트 주변에선 거의 범행을 포기하고 CCTV가 없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들만을 주로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은 분당의 세 개 아파트 단지에서만 골프채 도난 사건이 13건이나 잇따라 발생하자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서 노 씨를 검거했습니다.
노 씨는 훔친 골프채를 인터넷이나 중고 골프용품 판매 업자에게 팔아 돈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노 씨로부터 훔친 골프채를 헐값에 사들인 골프용품 판매 업자 2명도 장물 매입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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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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