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리가 처리하겠다…대북 정책 불변”

입력 2017.11.29 (21:16) 수정 2017.11.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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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국들의 반응, 살펴봅니다.

미국은 국제사회의 안정을 해치는 도발로 규정하고, 북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처리하겠다"며, '고강도 압박 중심의 대북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례적으로 미국의 대낮에 이뤄진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는 미국에 사전 포착됐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동해 상공을 날아가는 동안 당시 의회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을 곧바로 보고 받았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이 조금 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우리가 처리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도발로 대북 압박 정책 기조에 변화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대북 정책이)바뀔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매우 심각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미국과 동맹국가에 위협이 되진 않았지만 이번 미사일이 역대 북한 미사일 중 가장 높이 올라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 "북한으로서는 기본적으로 세계 모든 곳을 위협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계속해서 만들려는 연구, 개발 노력입니다."

미 국무부는 강력한 경제, 외교적 조치를 촉구하면서 유엔군사령부 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노어트(미국 국무부 대변인) : "캐나다와 함께 한국, 일본, 그리고 다른 핵심 국가를 포함한 한국전 파견 16개국 유엔군사령부 회의를 소집할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이번 도발에도 여전히 외교적 해법의 길은 열려 있다며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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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우리가 처리하겠다…대북 정책 불변”
    • 입력 2017-11-29 21:17:45
    • 수정2017-11-29 21: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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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국들의 반응, 살펴봅니다.

미국은 국제사회의 안정을 해치는 도발로 규정하고, 북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처리하겠다"며, '고강도 압박 중심의 대북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례적으로 미국의 대낮에 이뤄진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는 미국에 사전 포착됐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동해 상공을 날아가는 동안 당시 의회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을 곧바로 보고 받았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이 조금 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우리가 처리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도발로 대북 압박 정책 기조에 변화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대북 정책이)바뀔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매우 심각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미국과 동맹국가에 위협이 되진 않았지만 이번 미사일이 역대 북한 미사일 중 가장 높이 올라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 "북한으로서는 기본적으로 세계 모든 곳을 위협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계속해서 만들려는 연구, 개발 노력입니다."

미 국무부는 강력한 경제, 외교적 조치를 촉구하면서 유엔군사령부 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노어트(미국 국무부 대변인) : "캐나다와 함께 한국, 일본, 그리고 다른 핵심 국가를 포함한 한국전 파견 16개국 유엔군사령부 회의를 소집할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이번 도발에도 여전히 외교적 해법의 길은 열려 있다며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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