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 대응’ 日 “비행시간 최장”…아베 “최대 압력”

입력 2017.11.29 (21:18) 수정 2017.11.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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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긴박하게 움직인 일본은 이번 미사일이, 고도뿐 아니라, 비행 시간도 최고를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미사일이 떨어진 곳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EEZ 안입니다.

아오모리 현 서쪽 250㎞ 지점이라고 일본 정부는 밝혔습니다.

일본 EEZ에 떨어진 7번째 북한 미사일입니다.

일본은 새벽 시간 미사일이 떨어지기도 전에 관련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스가(일본 관방장관) : "(북한 탄도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낙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행시간 53분, 최대 고도 4천5백 킬로미터.

비행시간 뿐 아니라 고도까지 최고를 기록했다는 게 일본 정부의 분석입니다.

종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으로 여러가지 추진 장치로 구성된 다단계 방식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노데라(일본 방위상) : "기존 미사일의 개량형인지 신형인지는 앞으로 분석할 예정입니다."

아베 총리는 곧바로 폭거를 용인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제사회를 향해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도 국제 사회에 촉구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어떠한 도발 행위에도 굴하지 않고 최대한 압력을 높여갈 것입니다."

다만 이번 미사일이 일본 영토나 영해에 떨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경보 발령이나 요격 조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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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박 대응’ 日 “비행시간 최장”…아베 “최대 압력”
    • 입력 2017-11-29 21:19:56
    • 수정2017-11-29 21:25:45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긴박하게 움직인 일본은 이번 미사일이, 고도뿐 아니라, 비행 시간도 최고를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미사일이 떨어진 곳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EEZ 안입니다.

아오모리 현 서쪽 250㎞ 지점이라고 일본 정부는 밝혔습니다.

일본 EEZ에 떨어진 7번째 북한 미사일입니다.

일본은 새벽 시간 미사일이 떨어지기도 전에 관련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스가(일본 관방장관) : "(북한 탄도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낙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행시간 53분, 최대 고도 4천5백 킬로미터.

비행시간 뿐 아니라 고도까지 최고를 기록했다는 게 일본 정부의 분석입니다.

종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으로 여러가지 추진 장치로 구성된 다단계 방식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노데라(일본 방위상) : "기존 미사일의 개량형인지 신형인지는 앞으로 분석할 예정입니다."

아베 총리는 곧바로 폭거를 용인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제사회를 향해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도 국제 사회에 촉구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어떠한 도발 행위에도 굴하지 않고 최대한 압력을 높여갈 것입니다."

다만 이번 미사일이 일본 영토나 영해에 떨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경보 발령이나 요격 조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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