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4번째 소환…“숙명이라면 받아들이겠다”

입력 2017.11.29 (21:30) 수정 2017.11.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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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새로운 범죄 혐의로 검찰에 또 소환됐습니다.

이번이 네 번째 피의자 신분, 조사입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해 11월 처음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녹취>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 "(가족회사 자금 유용하신거 인정하십니까?) 검찰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

이번이 네번째 피의자 신분 소환입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어느 누구도 노려보지 않았습니다.

<녹취>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 "이게 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겠고 헤쳐나가는 것도 제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불법사찰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의 대표적인 직권남용 사례로 거론되는 사건입니다.

우 전 수석이 자신과 가족회사 비리 조사에 착수한 이 전 감찰관을 표적 사찰했다는게 검찰 판단입니다.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은 우 전 수석 지시가 있었다고 실토한 상탭니다.

우 전 수석은 또 우리은행장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가 각각 인사와 이권 개입을 시도한 대상입니다.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귀가가 늦어질 것이라고 밝혀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한편 검찰은 우 전 수석과 함께 불법사찰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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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4번째 소환…“숙명이라면 받아들이겠다”
    • 입력 2017-11-29 21:31:30
    • 수정2017-11-29 21: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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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새로운 범죄 혐의로 검찰에 또 소환됐습니다.

이번이 네 번째 피의자 신분, 조사입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해 11월 처음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녹취>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 "(가족회사 자금 유용하신거 인정하십니까?) 검찰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

이번이 네번째 피의자 신분 소환입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어느 누구도 노려보지 않았습니다.

<녹취>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 "이게 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겠고 헤쳐나가는 것도 제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불법사찰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의 대표적인 직권남용 사례로 거론되는 사건입니다.

우 전 수석이 자신과 가족회사 비리 조사에 착수한 이 전 감찰관을 표적 사찰했다는게 검찰 판단입니다.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은 우 전 수석 지시가 있었다고 실토한 상탭니다.

우 전 수석은 또 우리은행장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가 각각 인사와 이권 개입을 시도한 대상입니다.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귀가가 늦어질 것이라고 밝혀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한편 검찰은 우 전 수석과 함께 불법사찰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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