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흉기로 위협”…어린이집 학대 ‘충격’

입력 2017.11.29 (23:20) 수정 2017.11.2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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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중국 유치원에서 주삿바늘로 아이들을 학대해 온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줬는데요.

베트남에서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의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말 안 듣는 아이들을 체벌한다며 흉기까지 휘둘렀습니다.

호찌민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보육교사가 플라스틱병으로 여자 어린이 머리를 내리치고 우는 아기의 입을 세차게 때립니다.

발로 차거나 등을 후려치는 건 예사입니다.

현지 언론은 원장과 보육교사 등 3명이 2살에서 4살 사이의 어린이 30여 명을 지속해서 학대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슬리퍼와 냄비 뚜껑, 심지어 식칼까지 손에 잡히는 것을 닥치는 대로 휘둘렀다고 합니다.

학부모 대부분은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인데요.

일터에 있는 동안 아이들이 폭력과 학대에 시달렸다는 사실에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선 보모가 태어난 지 두 달 된 아기를 때리고, 공중으로 던졌다 받는 등 학대하는 영상이 공개돼 베트남 사회가 공분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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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9 23:23:18
    • 수정2017-11-29 23: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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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중국 유치원에서 주삿바늘로 아이들을 학대해 온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줬는데요.

베트남에서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의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말 안 듣는 아이들을 체벌한다며 흉기까지 휘둘렀습니다.

호찌민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보육교사가 플라스틱병으로 여자 어린이 머리를 내리치고 우는 아기의 입을 세차게 때립니다.

발로 차거나 등을 후려치는 건 예사입니다.

현지 언론은 원장과 보육교사 등 3명이 2살에서 4살 사이의 어린이 30여 명을 지속해서 학대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슬리퍼와 냄비 뚜껑, 심지어 식칼까지 손에 잡히는 것을 닥치는 대로 휘둘렀다고 합니다.

학부모 대부분은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인데요.

일터에 있는 동안 아이들이 폭력과 학대에 시달렸다는 사실에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선 보모가 태어난 지 두 달 된 아기를 때리고, 공중으로 던졌다 받는 등 학대하는 영상이 공개돼 베트남 사회가 공분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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