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식탁 책임지는 농장 공개

입력 2017.11.30 (12:21) 수정 2017.11.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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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의 식탁 위에 오르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길러내는 농장의 보기 드문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로마 교외에 있는 '카스텔 간돌포'라는 작은 마을에는 역대 교황들이 이용한 여름 별장이 있는데요.

이곳엔 교황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작은 농장도 있습니다.

카스텔 간돌포 농장에서는 30마리의 소들이 우유, 치즈, 요구르트를 만들어내고, 800년이 넘은 1천 그루의 올리브 나무는 교황과 교황청 직원들이 먹을 수 있는 올리브유를 생산합니다.

<인터뷰> 농부 : "프란치스코 교황은 콜리플라워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좋아하십니다."

이 농장에는 2014년, 당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교황에게 선물한 채소 씨들이 뿌려진 이른바, '백악관 밭'도 있습니다.

<인터뷰> 알레산드로 레알레(농부) : "땅속에 씨가 뿌려져 있어요. 봄이 되면 주님의 도움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선물한 오이, 당근, 애호박을 캘 수 있을 거예요."

카스텔 간돌포 농장은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7명의 농부가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고품질의 농작물을 수확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매일 교황청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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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식탁 책임지는 농장 공개
    • 입력 2017-11-30 12:26:45
    • 수정2017-11-30 12:27:43
    뉴스 12
<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의 식탁 위에 오르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길러내는 농장의 보기 드문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로마 교외에 있는 '카스텔 간돌포'라는 작은 마을에는 역대 교황들이 이용한 여름 별장이 있는데요.

이곳엔 교황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작은 농장도 있습니다.

카스텔 간돌포 농장에서는 30마리의 소들이 우유, 치즈, 요구르트를 만들어내고, 800년이 넘은 1천 그루의 올리브 나무는 교황과 교황청 직원들이 먹을 수 있는 올리브유를 생산합니다.

<인터뷰> 농부 : "프란치스코 교황은 콜리플라워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좋아하십니다."

이 농장에는 2014년, 당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교황에게 선물한 채소 씨들이 뿌려진 이른바, '백악관 밭'도 있습니다.

<인터뷰> 알레산드로 레알레(농부) : "땅속에 씨가 뿌려져 있어요. 봄이 되면 주님의 도움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선물한 오이, 당근, 애호박을 캘 수 있을 거예요."

카스텔 간돌포 농장은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7명의 농부가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고품질의 농작물을 수확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매일 교황청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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