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천생삼교’ 지진에도 건재

<앵커 멘트>

지난 11월 24일 충칭 우룽에 규모 5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천생삼교'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리포트>

'천생삼교'와 유리 전망대를 보고 있자면 웅장함과 아찔함이란 단어가 떠오릅니다.

카르스트 지형을 갖춘 충칭 우룽현 천생삼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황후화'와 '트랜스포머4' 배경지로도 유명합니다.

'천생삼교'는 말 그대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3개의 다리를 뜻하는데요,

규모 5의 지진도 웅장한 자연 풍광을 구경 온 사람들의 발길을 막지 못했습니다.

연일 관광버스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잉사오린 : "안전 문의 전화가 많지만, 관광객 수는 줄지 않고 안정적입니다."

지질 전문가들이 지진 발생 이후 안전 조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지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