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터널 10년 만에 개통…대구-경북 상생 기대

입력 2017.12.01 (06:45) 수정 2017.12.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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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잇는 팔공산 터널이 약 10년 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습니다.

향후 대구 도심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까지 개설되면 대구.경북의 상생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칠곡군과 군위군을 잇는 팔공산 터널이 시원스럽게 뚫렸습니다.

지난 2008년 3월 부터 약 10년 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습니다.

연결도로까지 합하면 전체 길이는 14.2킬로미터, 터널 구간은 3.7킬로미터입니다.

교량 12곳, 교차로 9곳, 터널통합관리센터 1곳 등을 갖췄습니다.

공사비 2,506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칠곡 동명에서 군위 부계로 가려면 그동안 한티재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불편과 위험을 덜게 됐습니다.

새 도로 개통으로 두 지역간 주행거리는 21킬로미터에서 14킬로미터로 가까워졌고, 운행시간은 36분에서 12분으로 단축됐습니다.

관광객 증가와 인구유입은 물론 연간 300억 원 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됩니다.

또,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도로가 완성되면 대구.군위.칠곡의 상생효과가 기대됩니다.

대구시는 북구 조야동과 칠곡군 동명면을 잇는 9.7킬로미터 구간의 왕복 6차로 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대구 도심에서 칠곡과 군위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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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2-01 14: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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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잇는 팔공산 터널이 약 10년 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습니다. 향후 대구 도심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까지 개설되면 대구.경북의 상생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칠곡군과 군위군을 잇는 팔공산 터널이 시원스럽게 뚫렸습니다. 지난 2008년 3월 부터 약 10년 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습니다. 연결도로까지 합하면 전체 길이는 14.2킬로미터, 터널 구간은 3.7킬로미터입니다. 교량 12곳, 교차로 9곳, 터널통합관리센터 1곳 등을 갖췄습니다. 공사비 2,506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칠곡 동명에서 군위 부계로 가려면 그동안 한티재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불편과 위험을 덜게 됐습니다. 새 도로 개통으로 두 지역간 주행거리는 21킬로미터에서 14킬로미터로 가까워졌고, 운행시간은 36분에서 12분으로 단축됐습니다. 관광객 증가와 인구유입은 물론 연간 300억 원 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됩니다. 또,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도로가 완성되면 대구.군위.칠곡의 상생효과가 기대됩니다. 대구시는 북구 조야동과 칠곡군 동명면을 잇는 9.7킬로미터 구간의 왕복 6차로 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대구 도심에서 칠곡과 군위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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