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김기덕 감독 검찰 조사…“여배우 도와주려 뺨 때려”

입력 2017.12.01 (07:56) 수정 2017.12.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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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김기덕 감독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감독은 자신이 때린 건 맞지만 작품을 위해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기덕 감독을 지난달 27일 피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여배우 A씨는 2013년 영화 '뫼비우스'를 촬영할 당시 김 감독이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하고 상대 배우와의 신체접촉을 강요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는데요,

이에 검찰은 최근까지 고소인 A씨를 조사한데 이어 이번엔 김 감독의 폭행과 강요 혐의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에서 김 감독은 뺨을 때린 것은 인정하면서도 여배우의 감정 이입을 도우려는 취지였고, 강요 혐의에 관련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기덕 감독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사건을 이달 중 결론 짓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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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1 07:38:24
    • 수정2017-12-01 10: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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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김기덕 감독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감독은 자신이 때린 건 맞지만 작품을 위해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기덕 감독을 지난달 27일 피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여배우 A씨는 2013년 영화 '뫼비우스'를 촬영할 당시 김 감독이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하고 상대 배우와의 신체접촉을 강요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는데요,

이에 검찰은 최근까지 고소인 A씨를 조사한데 이어 이번엔 김 감독의 폭행과 강요 혐의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에서 김 감독은 뺨을 때린 것은 인정하면서도 여배우의 감정 이입을 도우려는 취지였고, 강요 혐의에 관련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기덕 감독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사건을 이달 중 결론 짓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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