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원 대표단 “北, 핵보유국 인정받아야 美와 협상”

입력 2017.12.02 (06:03) 수정 2017.12.0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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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아야 미국과의 협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고 이번 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러시아 하원 의원 대표단이 밝혔습니다.

방북 대표단에 속했던 비탈리 파쉰 러시아 하원 의원은 인테르팍스 통신에 방북 결과를 소개하면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북한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파쉰은 북한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화성-15형' 발사 성공으로 핵보유국이 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해 미국과 협상을 벌일 준비가 됐다고 밝혔으며,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야만 협상에 나가겠다는 조건을 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대표단에 속했던 하원 국제문제위원회 부위원장 알렉세이 체파는 북한이 신뢰하는 러시아가 보증국으로 참가할 때만 한반도 위기 해결 협상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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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2 06:05:03
    • 수정2017-12-02 06: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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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아야 미국과의 협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고 이번 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러시아 하원 의원 대표단이 밝혔습니다.

방북 대표단에 속했던 비탈리 파쉰 러시아 하원 의원은 인테르팍스 통신에 방북 결과를 소개하면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북한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파쉰은 북한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화성-15형' 발사 성공으로 핵보유국이 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해 미국과 협상을 벌일 준비가 됐다고 밝혔으며,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야만 협상에 나가겠다는 조건을 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대표단에 속했던 하원 국제문제위원회 부위원장 알렉세이 체파는 북한이 신뢰하는 러시아가 보증국으로 참가할 때만 한반도 위기 해결 협상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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