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 K’ 면허발급 연기에 충청권 발끈

입력 2017.12.04 (19:17) 수정 2017.12.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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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주공항을 '모 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 '에어로 K'가 국제항공운송면허 발급을 신청했지만 지연되고 있습니다.

충청권의 반발이 확산하는 가운데 충청북도와 사회단체들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길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북도와 항공업체, 시민단체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올해 2월과 6월에 신청한 '에어로k'의 면허 발급승인이 지연되자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에어로k'는 430억 원의 자본금을 들여 청주공항을 '모 기지'로 출범하는 저비용항공사입니다.

국토부는 검토시간이 부족하단 점과 항공사 간 경쟁 우려를 이유로 발급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청권 관련 기관 단체들은 현실과 다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중근(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 "7개의 국제항공사의 최근 5년간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됩니다. 과당 경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충청북도와 시민단체들은 청주국제공항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며 국토부가 빨리 승인을 하도록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두영(집행위원장/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 "정부와 청와대 그리고 정치권에 대해서 모기지 항공사 설립을 빨리 승인해달라고 하는 요구를 하고요."

연말이 다가오면서 내년 3월 첫 운항을 계획했던 에어로 K의 계획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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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로 K’ 면허발급 연기에 충청권 발끈
    • 입력 2017-12-04 19:19:18
    • 수정2017-12-04 19: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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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주공항을 '모 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 '에어로 K'가 국제항공운송면허 발급을 신청했지만 지연되고 있습니다.

충청권의 반발이 확산하는 가운데 충청북도와 사회단체들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길금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북도와 항공업체, 시민단체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올해 2월과 6월에 신청한 '에어로k'의 면허 발급승인이 지연되자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에어로k'는 430억 원의 자본금을 들여 청주공항을 '모 기지'로 출범하는 저비용항공사입니다.

국토부는 검토시간이 부족하단 점과 항공사 간 경쟁 우려를 이유로 발급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청권 관련 기관 단체들은 현실과 다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중근(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 "7개의 국제항공사의 최근 5년간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됩니다. 과당 경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충청북도와 시민단체들은 청주국제공항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며 국토부가 빨리 승인을 하도록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두영(집행위원장/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 "정부와 청와대 그리고 정치권에 대해서 모기지 항공사 설립을 빨리 승인해달라고 하는 요구를 하고요."

연말이 다가오면서 내년 3월 첫 운항을 계획했던 에어로 K의 계획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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