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질수록 기승…‘노로바이러스’ 주의
입력 2017.12.06 (06:41)
수정 2017.12.06 (07: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독감에 이어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겨울 식중독'으로 불리는 노로바이러스는 추워질수록 기승을 부리는 데다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일단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살배기 이 어린이는 지난주부터 심한 구토와 복통에 시달렸습니다.
새벽에 시작된 구토는 하루 10차례 가까이 계속됐고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홍주희(소화아동병원 진료부장) : "반복적으로 구토하고 배가 아파서 내원했습니다. 아이가 병원에 왔을 때는 이미 완전히 늘어져서 힘들어해서 저희가 입원치료를 시작했죠."
이런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추워질수록 늘어나 지난달 마지막 주에는 전주보다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기온이 내려갈수록 바이러스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데다 영하 20도 이하에서 수년간 견딜 정도로 생존력도 강력합니다.
바이러스 특성상 대증요법 외에 마땅한 치료법이 없고, 음식이나 물, 침 등을 통해 사람 간 전염성도 강합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동화장실이나 환자가 쓰던 물건을 통해서 쉽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조승희(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 "환자가 사용한 물품과 장소를 소독해야 하고 환자는 공동생활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환자가 조리 종사자인 경우 식품을 다루거나 조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육류나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고, 과일과 채소도 물에 깨끗이 씻어 먹어야 겨울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최근 독감에 이어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겨울 식중독'으로 불리는 노로바이러스는 추워질수록 기승을 부리는 데다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일단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살배기 이 어린이는 지난주부터 심한 구토와 복통에 시달렸습니다.
새벽에 시작된 구토는 하루 10차례 가까이 계속됐고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홍주희(소화아동병원 진료부장) : "반복적으로 구토하고 배가 아파서 내원했습니다. 아이가 병원에 왔을 때는 이미 완전히 늘어져서 힘들어해서 저희가 입원치료를 시작했죠."
이런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추워질수록 늘어나 지난달 마지막 주에는 전주보다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기온이 내려갈수록 바이러스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데다 영하 20도 이하에서 수년간 견딜 정도로 생존력도 강력합니다.
바이러스 특성상 대증요법 외에 마땅한 치료법이 없고, 음식이나 물, 침 등을 통해 사람 간 전염성도 강합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동화장실이나 환자가 쓰던 물건을 통해서 쉽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조승희(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 "환자가 사용한 물품과 장소를 소독해야 하고 환자는 공동생활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환자가 조리 종사자인 경우 식품을 다루거나 조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육류나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고, 과일과 채소도 물에 깨끗이 씻어 먹어야 겨울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워질수록 기승…‘노로바이러스’ 주의
-
- 입력 2017-12-06 06:55:50
- 수정2017-12-06 07:04:59
<앵커 멘트>
최근 독감에 이어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겨울 식중독'으로 불리는 노로바이러스는 추워질수록 기승을 부리는 데다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일단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살배기 이 어린이는 지난주부터 심한 구토와 복통에 시달렸습니다.
새벽에 시작된 구토는 하루 10차례 가까이 계속됐고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홍주희(소화아동병원 진료부장) : "반복적으로 구토하고 배가 아파서 내원했습니다. 아이가 병원에 왔을 때는 이미 완전히 늘어져서 힘들어해서 저희가 입원치료를 시작했죠."
이런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추워질수록 늘어나 지난달 마지막 주에는 전주보다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기온이 내려갈수록 바이러스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데다 영하 20도 이하에서 수년간 견딜 정도로 생존력도 강력합니다.
바이러스 특성상 대증요법 외에 마땅한 치료법이 없고, 음식이나 물, 침 등을 통해 사람 간 전염성도 강합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동화장실이나 환자가 쓰던 물건을 통해서 쉽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조승희(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 "환자가 사용한 물품과 장소를 소독해야 하고 환자는 공동생활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환자가 조리 종사자인 경우 식품을 다루거나 조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육류나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고, 과일과 채소도 물에 깨끗이 씻어 먹어야 겨울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최근 독감에 이어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겨울 식중독'으로 불리는 노로바이러스는 추워질수록 기승을 부리는 데다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일단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살배기 이 어린이는 지난주부터 심한 구토와 복통에 시달렸습니다.
새벽에 시작된 구토는 하루 10차례 가까이 계속됐고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홍주희(소화아동병원 진료부장) : "반복적으로 구토하고 배가 아파서 내원했습니다. 아이가 병원에 왔을 때는 이미 완전히 늘어져서 힘들어해서 저희가 입원치료를 시작했죠."
이런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추워질수록 늘어나 지난달 마지막 주에는 전주보다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기온이 내려갈수록 바이러스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데다 영하 20도 이하에서 수년간 견딜 정도로 생존력도 강력합니다.
바이러스 특성상 대증요법 외에 마땅한 치료법이 없고, 음식이나 물, 침 등을 통해 사람 간 전염성도 강합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동화장실이나 환자가 쓰던 물건을 통해서 쉽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조승희(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 "환자가 사용한 물품과 장소를 소독해야 하고 환자는 공동생활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환자가 조리 종사자인 경우 식품을 다루거나 조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육류나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고, 과일과 채소도 물에 깨끗이 씻어 먹어야 겨울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
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박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