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페이지, 시민공원 된다”…내년 3월 확정

입력 2017.12.06 (06:43) 수정 2017.12.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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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춘천의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를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하는 기본 계획 수정안이 나왔습니다.

내년 3월 기본 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2019년에는 첫 삽을 뜰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를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하는 기본 계획 수정안이 나왔습니다.

당초 계획에 포함됐던 '한류 문화존'을 없애는 대신 자연 생태와 사계절 문화예술공연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황진용(춘천시 공영개발사업소장) :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연중 문화축제가 열리는 체험과 같이하는 공간으로 수정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사업비를 줄여 춘천시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기본계획에 들어가 있던 대규모 공연장과 큰 예산이 수반되는 시설물, 앞으로 관리비가 부담되는 건축물은 가급적 짓지 않기로 했습니다.

녹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향으로 공원 조성 개념이 바뀌면서, 사업비 규모도 1,600억 원에서 900억 원으로 크게 줄어들게 됐습니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50%인 450억 원은 국비로 충당하고, 400억 원이 드는 주차장도 동서고속화철도사업과 연계해 춘천역을 역세권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신연균(춘천시 건설국장) : "캠프페이지에 공용주차장이 필요합니다. 공용 주차장을 지하화했을 때 국비를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이번 수정안은 별다른 이견이 없는 한 내년 3월에는 기본 계획으로 최종 확정돼 2019년에는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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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페이지, 시민공원 된다”…내년 3월 확정
    • 입력 2017-12-06 06:57:14
    • 수정2017-12-06 07: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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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춘천의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를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하는 기본 계획 수정안이 나왔습니다.

내년 3월 기본 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2019년에는 첫 삽을 뜰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를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하는 기본 계획 수정안이 나왔습니다.

당초 계획에 포함됐던 '한류 문화존'을 없애는 대신 자연 생태와 사계절 문화예술공연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황진용(춘천시 공영개발사업소장) :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연중 문화축제가 열리는 체험과 같이하는 공간으로 수정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사업비를 줄여 춘천시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기본계획에 들어가 있던 대규모 공연장과 큰 예산이 수반되는 시설물, 앞으로 관리비가 부담되는 건축물은 가급적 짓지 않기로 했습니다.

녹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향으로 공원 조성 개념이 바뀌면서, 사업비 규모도 1,600억 원에서 900억 원으로 크게 줄어들게 됐습니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50%인 450억 원은 국비로 충당하고, 400억 원이 드는 주차장도 동서고속화철도사업과 연계해 춘천역을 역세권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신연균(춘천시 건설국장) : "캠프페이지에 공용주차장이 필요합니다. 공용 주차장을 지하화했을 때 국비를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이번 수정안은 별다른 이견이 없는 한 내년 3월에는 기본 계획으로 최종 확정돼 2019년에는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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