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중정상회담, 발표문건 형식보다 내용이 중요”

입력 2017.12.12 (15:04) 수정 2017.12.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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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오는 14일 열리는 한중정상회담의 결과를 '공동언론발표'가 아닌 각자의 '언론발표' 형식으로 내놓는 것에 대해 "발표하는 문건의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회담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회담의 중요성에 비해 발표 형식의 격이 떨어지지 않으냐는 물음에 "한중 양국은 10월 31일 발표를 통해 사드 관련 입장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러한 토대 위에 양국 관계를 조속히 정상화하기로 합의한 만큼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국빈방문이 이루어진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 측은 우리 정상의 방중을 중시한다는 입장을 누차 표명하며 성공적인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우리 측과도 긴밀히 협의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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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2 15:04:53
    • 수정2017-12-12 15:07:27
    정치
외교부는 오는 14일 열리는 한중정상회담의 결과를 '공동언론발표'가 아닌 각자의 '언론발표' 형식으로 내놓는 것에 대해 "발표하는 문건의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회담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회담의 중요성에 비해 발표 형식의 격이 떨어지지 않으냐는 물음에 "한중 양국은 10월 31일 발표를 통해 사드 관련 입장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러한 토대 위에 양국 관계를 조속히 정상화하기로 합의한 만큼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국빈방문이 이루어진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 측은 우리 정상의 방중을 중시한다는 입장을 누차 표명하며 성공적인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우리 측과도 긴밀히 협의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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