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 원내대표 ‘친홍’ 김성태…정책위의장 함진규

입력 2017.12.12 (19:07) 수정 2017.12.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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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 사령탑에 3선의 김성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문종 기자, 한선교, 김성태, 홍문종, 세 의원의 3파전이었는데, 결선 투표 없이 결정이 됐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조금 전 국회에서 실시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출 투표에서 3선의 김성태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김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전체 108표 가운데 55표로 과반을 확보해, 한선교 의원과 홍문종 의원을 누르고 한국당의 새 원내 사령탑이 됐습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재선의 함진규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과반을 딱 맞춰 당선됐기 때문에 지금 재검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당의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친홍준표계로 분류되는 김성태 의원과 친박계 홍문종 의원, 중립지대를 표방하는 한선교 의원, 3자 대결로 진행됐습니다.

경선이 3파전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재적의원 116명 가운데 당원권이 정지됐거나 해외 출장중인 의원 등 8명을 제외하곤 모두 참석하는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이른바 친홍과 비홍의 대결 구도로, 김 원내대표는 홍준표 대표 측과 복당파 의원들의 지지에 힘입어 당선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 동안 한국당의 원내 활동을 지휘하고, 정책 개발을 통해 홍준표 대표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을 안게 됩니다.

경선 기간 김 원내대표는 보수 재건을 위해 강력한 대여 투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온 만큼, 앞으로 각종 법안 처리 과정에서 여당과의 전선이 더욱 첨예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홍 김성태 의원이 승리함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홍 대표의 당 개혁 작업에는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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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새 원내대표 ‘친홍’ 김성태…정책위의장 함진규
    • 입력 2017-12-12 19:09:41
    • 수정2017-12-12 19: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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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 사령탑에 3선의 김성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문종 기자, 한선교, 김성태, 홍문종, 세 의원의 3파전이었는데, 결선 투표 없이 결정이 됐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조금 전 국회에서 실시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출 투표에서 3선의 김성태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김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전체 108표 가운데 55표로 과반을 확보해, 한선교 의원과 홍문종 의원을 누르고 한국당의 새 원내 사령탑이 됐습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재선의 함진규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과반을 딱 맞춰 당선됐기 때문에 지금 재검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당의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친홍준표계로 분류되는 김성태 의원과 친박계 홍문종 의원, 중립지대를 표방하는 한선교 의원, 3자 대결로 진행됐습니다.

경선이 3파전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재적의원 116명 가운데 당원권이 정지됐거나 해외 출장중인 의원 등 8명을 제외하곤 모두 참석하는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이른바 친홍과 비홍의 대결 구도로, 김 원내대표는 홍준표 대표 측과 복당파 의원들의 지지에 힘입어 당선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 동안 한국당의 원내 활동을 지휘하고, 정책 개발을 통해 홍준표 대표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을 안게 됩니다.

경선 기간 김 원내대표는 보수 재건을 위해 강력한 대여 투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온 만큼, 앞으로 각종 법안 처리 과정에서 여당과의 전선이 더욱 첨예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홍 김성태 의원이 승리함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홍 대표의 당 개혁 작업에는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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