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료사고 잇따르자 성형 전후 사진 금지

입력 2017.12.12 (19:25) 수정 2017.12.12 (19: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미용 의료 사고가 잇따르자 내년부터 성형 전후 사진 게재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4년 전 주름 제거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입니다.

당일 수술을 받으면 치료비를 절반으로 깎아준다는 말에 즉시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별로 없는 데다 심한 통증과 두통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인터뷰> 성형수술 피해 여성 : "아침에 일어났더니 얼굴이 부었고 사방에서 내출혈이 발생했어요."

3년 전, 이 여성을 포함해 남녀 75명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해당 의료법인이 피해를 인정하면서 화해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미용 의료 피해 상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국민생활센터에 들어온 피해 상담 건수가 연간 2천여 건이 넘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권유방법과 광고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내년 6월부터 자세한 설명 없이 수술 전후 사진이나, 치료 받은 환자의 체험담을 게재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의료사고 잇따르자 성형 전후 사진 금지
    • 입력 2017-12-12 19:25:03
    • 수정2017-12-12 19:33:34
    뉴스 7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미용 의료 사고가 잇따르자 내년부터 성형 전후 사진 게재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4년 전 주름 제거 수술을 받은 50대 여성입니다.

당일 수술을 받으면 치료비를 절반으로 깎아준다는 말에 즉시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별로 없는 데다 심한 통증과 두통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인터뷰> 성형수술 피해 여성 : "아침에 일어났더니 얼굴이 부었고 사방에서 내출혈이 발생했어요."

3년 전, 이 여성을 포함해 남녀 75명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해당 의료법인이 피해를 인정하면서 화해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미용 의료 피해 상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국민생활센터에 들어온 피해 상담 건수가 연간 2천여 건이 넘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권유방법과 광고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내년 6월부터 자세한 설명 없이 수술 전후 사진이나, 치료 받은 환자의 체험담을 게재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