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원내대표 상견례…뼈 있는 설전
입력 2017.12.13 (22:50)
수정 2017.12.1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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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2월 임시국회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가 처음 참석한 상견례 자리이기도 했는데, 뼈 있는 말들이 오갔습니다.
보도에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당 원내대표들이 자유한국당 상징색인 붉은 색 계열 넥타이를 매고 손을 잡았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김성태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과거 어느 때보다도 대여 투쟁력을 제대로 갖춘 가운데 앞으로 모든 협상에 임하겠습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성태 대표님 '패싱'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패싱'이라기보다는 함께 춤 추지 못하는 데서 생겨난 문제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공조 문제를 놓고도 뼈 있는 말들이 오갔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우리 김성태 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찰떡 공조' 하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여당과도 '찰떡 공조' 합시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우원식 원내대표) 입맛 따라 이렇게 조종하니까... 앞으로 그러지 마세요."
김 원내대표는 취임 축하 인사를 온 한병도 정무수석에게도 섭섭함을 직설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 대통령은 한국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 파트너...그런 입장을 명확하게 하셨는데, 지금은 자유한국당 패싱이 상설화 되어버렸어요."
<녹취> 한병도(청와대 정무수석) : "(새해 예산안은) 공동선언문을 통해서 이렇게 합의가 됐습니다. 한국당에 대한 어떤 일방적 패싱은 전 없었다고 생각이 들고요."
3당 원내대표는 한국당 최경환 의원 체포동의안을 사실상 처리하지 않기로 했고 5.18 진상규명특별법도 한국당 반대로 불발됐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12월 임시국회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가 처음 참석한 상견례 자리이기도 했는데, 뼈 있는 말들이 오갔습니다.
보도에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당 원내대표들이 자유한국당 상징색인 붉은 색 계열 넥타이를 매고 손을 잡았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김성태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과거 어느 때보다도 대여 투쟁력을 제대로 갖춘 가운데 앞으로 모든 협상에 임하겠습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성태 대표님 '패싱'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패싱'이라기보다는 함께 춤 추지 못하는 데서 생겨난 문제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공조 문제를 놓고도 뼈 있는 말들이 오갔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우리 김성태 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찰떡 공조' 하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여당과도 '찰떡 공조' 합시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우원식 원내대표) 입맛 따라 이렇게 조종하니까... 앞으로 그러지 마세요."
김 원내대표는 취임 축하 인사를 온 한병도 정무수석에게도 섭섭함을 직설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 대통령은 한국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 파트너...그런 입장을 명확하게 하셨는데, 지금은 자유한국당 패싱이 상설화 되어버렸어요."
<녹취> 한병도(청와대 정무수석) : "(새해 예산안은) 공동선언문을 통해서 이렇게 합의가 됐습니다. 한국당에 대한 어떤 일방적 패싱은 전 없었다고 생각이 들고요."
3당 원내대표는 한국당 최경환 의원 체포동의안을 사실상 처리하지 않기로 했고 5.18 진상규명특별법도 한국당 반대로 불발됐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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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2-13 23: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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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임시국회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가 처음 참석한 상견례 자리이기도 했는데, 뼈 있는 말들이 오갔습니다.
보도에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당 원내대표들이 자유한국당 상징색인 붉은 색 계열 넥타이를 매고 손을 잡았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김성태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과거 어느 때보다도 대여 투쟁력을 제대로 갖춘 가운데 앞으로 모든 협상에 임하겠습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성태 대표님 '패싱'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패싱'이라기보다는 함께 춤 추지 못하는 데서 생겨난 문제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공조 문제를 놓고도 뼈 있는 말들이 오갔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우리 김성태 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찰떡 공조' 하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여당과도 '찰떡 공조' 합시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우원식 원내대표) 입맛 따라 이렇게 조종하니까... 앞으로 그러지 마세요."
김 원내대표는 취임 축하 인사를 온 한병도 정무수석에게도 섭섭함을 직설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 대통령은 한국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 파트너...그런 입장을 명확하게 하셨는데, 지금은 자유한국당 패싱이 상설화 되어버렸어요."
<녹취> 한병도(청와대 정무수석) : "(새해 예산안은) 공동선언문을 통해서 이렇게 합의가 됐습니다. 한국당에 대한 어떤 일방적 패싱은 전 없었다고 생각이 들고요."
3당 원내대표는 한국당 최경환 의원 체포동의안을 사실상 처리하지 않기로 했고 5.18 진상규명특별법도 한국당 반대로 불발됐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12월 임시국회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가 처음 참석한 상견례 자리이기도 했는데, 뼈 있는 말들이 오갔습니다.
보도에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당 원내대표들이 자유한국당 상징색인 붉은 색 계열 넥타이를 매고 손을 잡았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김성태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과거 어느 때보다도 대여 투쟁력을 제대로 갖춘 가운데 앞으로 모든 협상에 임하겠습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성태 대표님 '패싱'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패싱'이라기보다는 함께 춤 추지 못하는 데서 생겨난 문제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공조 문제를 놓고도 뼈 있는 말들이 오갔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우리 김성태 대표님 말씀하신 대로 '찰떡 공조' 하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여당과도 '찰떡 공조' 합시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우원식 원내대표) 입맛 따라 이렇게 조종하니까... 앞으로 그러지 마세요."
김 원내대표는 취임 축하 인사를 온 한병도 정무수석에게도 섭섭함을 직설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녹취>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 대통령은 한국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 파트너...그런 입장을 명확하게 하셨는데, 지금은 자유한국당 패싱이 상설화 되어버렸어요."
<녹취> 한병도(청와대 정무수석) : "(새해 예산안은) 공동선언문을 통해서 이렇게 합의가 됐습니다. 한국당에 대한 어떤 일방적 패싱은 전 없었다고 생각이 들고요."
3당 원내대표는 한국당 최경환 의원 체포동의안을 사실상 처리하지 않기로 했고 5.18 진상규명특별법도 한국당 반대로 불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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