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美 트럼프, 앨라배마주 선거 패배에 ‘책임 회피’

입력 2017.12.14 (20:31) 수정 2017.12.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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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하면서, 이를 두고 백악관과 공화당 안팎에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성추문'에 휩싸인 무어 후보를 교체하지 않고 지지했던 트럼프 대통령에 비난의 화살이 향하고 있는 건데,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패배 요인을 외부로 돌리며 책임 회피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무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했던 자신의 말이 맞았다"며, "원래는 다른 사람을 지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공개적으로 무어 후보 지지 연설을 한 바 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8일/플로리다주 펜사콜라) : "우리는 로이 무어를 원합니다. 그가 옳아요. 또 우리는 더 많은 직업을 원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무어 후보에게 투표하십시오."

미 뉴욕타임스는 백악관 참모들이 지지율이 더 떨어질까 우려하고 있다며, 내년 중간선거에서 큰 폭의 인물 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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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4 20:30:26
    • 수정2017-12-14 20: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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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하면서, 이를 두고 백악관과 공화당 안팎에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성추문'에 휩싸인 무어 후보를 교체하지 않고 지지했던 트럼프 대통령에 비난의 화살이 향하고 있는 건데,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패배 요인을 외부로 돌리며 책임 회피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무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했던 자신의 말이 맞았다"며, "원래는 다른 사람을 지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공개적으로 무어 후보 지지 연설을 한 바 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8일/플로리다주 펜사콜라) : "우리는 로이 무어를 원합니다. 그가 옳아요. 또 우리는 더 많은 직업을 원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무어 후보에게 투표하십시오."

미 뉴욕타임스는 백악관 참모들이 지지율이 더 떨어질까 우려하고 있다며, 내년 중간선거에서 큰 폭의 인물 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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