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생겼을 때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통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체계적인 재난통보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영등포구 자동재해통보 시스템입니다.
재해가 우려될 때 전화나 핸드폰을 이용해 구청에서 일반 가정으로 재해상황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재해상황은 일부 주민에게만 통보되고 있습니다.
⊙최만석(영등포구청 치수과): 모든 가정은 전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저지대 지역과 통반장님을 위주로 해서 입력시켜놓은 상태입니다.
⊙기자: 20개의 전화선으로 구민 전체에 보내려면 하루종일 걸려도 못 보내고 저지대 주민과 통, 반장 1만 1000여 명에게 한 번 통보하는 데만도 10시간이나 소요돼 그다지 효과가 없습니다.
이 음성통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 TV 자동경보방송 시스템입니다.
심야에도 TV가 자동으로 켜져 한꺼번에 재해상황을 알리는 데는 큰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13만원짜리 셋톱박스를 부착해야 하기 때문에 예산상의 문제로 설치는 지지부진합니다.
전문가들은 재해통보 시스템만 제대로 가동했다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200여 명의 인명피해 중 10%는 줄일 수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정길호(박사/국립방재연구소): 재해시스템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어떤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자: 이와 함께 이번 강릉지역의 예처럼 통신, 전기가 마비될 때를 대비해 가정에서도 최소한 배터리로 켤 수 있는 트렌지스터라디오 정도는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체계적인 재난통보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영등포구 자동재해통보 시스템입니다.
재해가 우려될 때 전화나 핸드폰을 이용해 구청에서 일반 가정으로 재해상황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재해상황은 일부 주민에게만 통보되고 있습니다.
⊙최만석(영등포구청 치수과): 모든 가정은 전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저지대 지역과 통반장님을 위주로 해서 입력시켜놓은 상태입니다.
⊙기자: 20개의 전화선으로 구민 전체에 보내려면 하루종일 걸려도 못 보내고 저지대 주민과 통, 반장 1만 1000여 명에게 한 번 통보하는 데만도 10시간이나 소요돼 그다지 효과가 없습니다.
이 음성통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 TV 자동경보방송 시스템입니다.
심야에도 TV가 자동으로 켜져 한꺼번에 재해상황을 알리는 데는 큰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13만원짜리 셋톱박스를 부착해야 하기 때문에 예산상의 문제로 설치는 지지부진합니다.
전문가들은 재해통보 시스템만 제대로 가동했다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200여 명의 인명피해 중 10%는 줄일 수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정길호(박사/국립방재연구소): 재해시스템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어떤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자: 이와 함께 이번 강릉지역의 예처럼 통신, 전기가 마비될 때를 대비해 가정에서도 최소한 배터리로 켤 수 있는 트렌지스터라디오 정도는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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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시 재해통보 시스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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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9-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생겼을 때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통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체계적인 재난통보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영등포구 자동재해통보 시스템입니다.
재해가 우려될 때 전화나 핸드폰을 이용해 구청에서 일반 가정으로 재해상황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재해상황은 일부 주민에게만 통보되고 있습니다.
⊙최만석(영등포구청 치수과): 모든 가정은 전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저지대 지역과 통반장님을 위주로 해서 입력시켜놓은 상태입니다.
⊙기자: 20개의 전화선으로 구민 전체에 보내려면 하루종일 걸려도 못 보내고 저지대 주민과 통, 반장 1만 1000여 명에게 한 번 통보하는 데만도 10시간이나 소요돼 그다지 효과가 없습니다.
이 음성통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 TV 자동경보방송 시스템입니다.
심야에도 TV가 자동으로 켜져 한꺼번에 재해상황을 알리는 데는 큰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13만원짜리 셋톱박스를 부착해야 하기 때문에 예산상의 문제로 설치는 지지부진합니다.
전문가들은 재해통보 시스템만 제대로 가동했다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200여 명의 인명피해 중 10%는 줄일 수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정길호(박사/국립방재연구소): 재해시스템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어떤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자: 이와 함께 이번 강릉지역의 예처럼 통신, 전기가 마비될 때를 대비해 가정에서도 최소한 배터리로 켤 수 있는 트렌지스터라디오 정도는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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