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대한 미국 압박 거세져

입력 2002.09.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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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무기사찰 수용을 촉구하는 UN 결의안의 준수 시한을 정해야 한다면서 공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늘 이라크의 무기사찰 수용을 요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서둘러 줄 것을 UN 안보리에 촉구했습니다.
이어 안보리 결의안에 반드시 준수시한을 정해야 한다며 이라크를 압박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사찰 수락 시한은 몇 달, 몇 년이 아니라 몇칠, 몇 주 이내라야 합니다.
⊙기자: 이라크 공격 D데이로 중간선거 이전인 다음 달 하순을 염두에 두고 있는 미국은 다음 주말까지 UN 결의안 채택을 이뤄낸다는 목표입니다.
이에 따라 파월 미 국무장관은 UN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에 대한 설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강도높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일단 UN의 무기사찰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타리크 아지즈(이라크 부총리): 전에도 실패한 바 있고 미국의 폭력을 막지 �▤娩�사찰단을 왜 또 받아들여야 합니까?
⊙기자: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가 미국에 기지를 제공할 뜻을 밝힘에 따라 미국의 이라크 공격 준비는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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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에 대한 미국 압박 거세져
    • 입력 2002-09-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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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무기사찰 수용을 촉구하는 UN 결의안의 준수 시한을 정해야 한다면서 공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늘 이라크의 무기사찰 수용을 요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서둘러 줄 것을 UN 안보리에 촉구했습니다. 이어 안보리 결의안에 반드시 준수시한을 정해야 한다며 이라크를 압박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사찰 수락 시한은 몇 달, 몇 년이 아니라 몇칠, 몇 주 이내라야 합니다. ⊙기자: 이라크 공격 D데이로 중간선거 이전인 다음 달 하순을 염두에 두고 있는 미국은 다음 주말까지 UN 결의안 채택을 이뤄낸다는 목표입니다. 이에 따라 파월 미 국무장관은 UN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에 대한 설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강도높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일단 UN의 무기사찰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타리크 아지즈(이라크 부총리): 전에도 실패한 바 있고 미국의 폭력을 막지 �▤娩�사찰단을 왜 또 받아들여야 합니까? ⊙기자: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가 미국에 기지를 제공할 뜻을 밝힘에 따라 미국의 이라크 공격 준비는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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