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소견 “육안으로 사인 특정 못 해”

입력 2017.12.18 (22:47) 수정 2017.12.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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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4명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일단 육안으론 사망 원인을 특정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아기들에게서 복부 가스팽창이 관찰됐으나, 조직 현미경 검사 등 정밀 진단을 진행한 뒤에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진 신생아 4명의 시신이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부검을 위해 국과수 서울과학수사연구소로 향했습니다.

부검은 오후 12시 20분쯤부터 법의관 5명이 참여해 6시간 여 동안 진행됐습니다.

부검 1차 결과 시신에서 복부 팽창 흔적이 공통적으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이한영(국과수 서울과학연구소장) : "모든 아기들에게서 소.대장의 가스팽창 소견이 육안으로 관찰된다."

그러나 왜 가스팽창이 일어났는지는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국과수는 육안 관찰만으로는 사망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한영(국과수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 : "그 부위, 기타 다른 부위의 조직 검사와 다른 검사를 병행해서 장염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해내도록 하겠습니다."

국과수는 부검에 앞서 의무기록을 검토해 숨진 신생아 모두 정맥영양 치료중이었고, 1명만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수사를 맡은 서울청 광역수사대 의료사고 전담팀은 인큐베이터 등 기계적 결함과 병실 감염 여부 모두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당시 진료에 참여했던 교수급 의사 3명, 전공의 2명, 간호사 5명 등 11명 전원을 조사합니다.

현장에 보존해 둔 의료기록과 인큐베이터도 확보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정확한 사인을 밝혀 줄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는 약 1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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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4명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일단 육안으론 사망 원인을 특정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아기들에게서 복부 가스팽창이 관찰됐으나, 조직 현미경 검사 등 정밀 진단을 진행한 뒤에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진 신생아 4명의 시신이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부검을 위해 국과수 서울과학수사연구소로 향했습니다.

부검은 오후 12시 20분쯤부터 법의관 5명이 참여해 6시간 여 동안 진행됐습니다.

부검 1차 결과 시신에서 복부 팽창 흔적이 공통적으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이한영(국과수 서울과학연구소장) : "모든 아기들에게서 소.대장의 가스팽창 소견이 육안으로 관찰된다."

그러나 왜 가스팽창이 일어났는지는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국과수는 육안 관찰만으로는 사망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한영(국과수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 : "그 부위, 기타 다른 부위의 조직 검사와 다른 검사를 병행해서 장염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해내도록 하겠습니다."

국과수는 부검에 앞서 의무기록을 검토해 숨진 신생아 모두 정맥영양 치료중이었고, 1명만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수사를 맡은 서울청 광역수사대 의료사고 전담팀은 인큐베이터 등 기계적 결함과 병실 감염 여부 모두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당시 진료에 참여했던 교수급 의사 3명, 전공의 2명, 간호사 5명 등 11명 전원을 조사합니다.

현장에 보존해 둔 의료기록과 인큐베이터도 확보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정확한 사인을 밝혀 줄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는 약 1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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