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성탄 일주일 앞두고…‘교회 노린 테러’

입력 2017.12.18 (23:07) 수정 2017.12.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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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꼭 일주일 앞두고 파키스탄에서 기독교 교회를 노린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평소의 두 배 가까운 400여 명이 모여 예배를 보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파키스탄 서부의 한 감리 교회 앞입니다.

한 남성이 옷 속에서 소총을 꺼내더니 입구로 달려갑니다.

뒤이어 폭탄 장치를 두른 남성이 나타나는데, 문이 잘 열리지 않자 담을 타 넘어 안으로 진입합니다.

곧이어 교인들이 겁에 질린 채 뛰쳐나옵니다.

입구 안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예배 보던 9명이 숨졌고, 한 살 배기 아기 등 5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아딜 다니엘(부상자) : "복도에서 큰 폭발 소리가 나면서 예배당 문이 터졌습니다."

성탄절을 한 주 앞두고 평소보다 두 배 가까운 400여 명이 모여 있었는데요.

현지 경찰은 폭탄이 본당 안에서 터졌다면 피해 규모는 훨씬 컸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기독교도 인구는 약 2%인데요.

현지 탈레반의 공격을 받아오긴 했지만 IS가 직접 파키스탄 기독 교회를 노린 테러를 벌인 건 처음이라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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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성탄 일주일 앞두고…‘교회 노린 테러’
    • 입력 2017-12-18 23:08:18
    • 수정2017-12-18 23: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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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꼭 일주일 앞두고 파키스탄에서 기독교 교회를 노린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평소의 두 배 가까운 400여 명이 모여 예배를 보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파키스탄 서부의 한 감리 교회 앞입니다.

한 남성이 옷 속에서 소총을 꺼내더니 입구로 달려갑니다.

뒤이어 폭탄 장치를 두른 남성이 나타나는데, 문이 잘 열리지 않자 담을 타 넘어 안으로 진입합니다.

곧이어 교인들이 겁에 질린 채 뛰쳐나옵니다.

입구 안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예배 보던 9명이 숨졌고, 한 살 배기 아기 등 5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아딜 다니엘(부상자) : "복도에서 큰 폭발 소리가 나면서 예배당 문이 터졌습니다."

성탄절을 한 주 앞두고 평소보다 두 배 가까운 400여 명이 모여 있었는데요.

현지 경찰은 폭탄이 본당 안에서 터졌다면 피해 규모는 훨씬 컸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기독교도 인구는 약 2%인데요.

현지 탈레반의 공격을 받아오긴 했지만 IS가 직접 파키스탄 기독 교회를 노린 테러를 벌인 건 처음이라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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