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평창 공식 초청”…“평창 성공 위해 최대한 협조”

입력 2017.12.20 (07:02) 수정 2017.12.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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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경화 외교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를 만났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 긴밀히 공동 대응하기로 입장을 모으는 한편 평창 올림픽에 아베 총리도 공식 초청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여 분간 회담한 아베 총리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한을 압박해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데 의견 일치를 이뤘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북한이 (핵과 미사일) 정책을 바꾸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녹취> 강경화(외교부 장관) :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미·일의 공조, 또 한·일간의 긴밀한 협의가 매우 중요합니다."

양국간 셔틀 외교 복원도 논의됐습니다.

강 장관은 내년 평창 올림픽에 아베 총리를 초청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전했고, 아베 총리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평창 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내년 1월 문 대통령이 방일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장관은 이에앞서 고노 외상을 만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TF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강경화(외교부 장관/어제/하네다 공항 입국 당시) : "(위안부) TF 활동은 TF의 활동입니다. 그것이 곧 정부 입장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외교부는 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와 관련해서는 한일 양국 간 실무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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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평창 공식 초청”…“평창 성공 위해 최대한 협조”
    • 입력 2017-12-20 07:05:40
    • 수정2017-12-20 07: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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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를 만났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 긴밀히 공동 대응하기로 입장을 모으는 한편 평창 올림픽에 아베 총리도 공식 초청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여 분간 회담한 아베 총리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한을 압박해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데 의견 일치를 이뤘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북한이 (핵과 미사일) 정책을 바꾸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녹취> 강경화(외교부 장관) :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미·일의 공조, 또 한·일간의 긴밀한 협의가 매우 중요합니다."

양국간 셔틀 외교 복원도 논의됐습니다.

강 장관은 내년 평창 올림픽에 아베 총리를 초청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전했고, 아베 총리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평창 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내년 1월 문 대통령이 방일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장관은 이에앞서 고노 외상을 만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TF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강경화(외교부 장관/어제/하네다 공항 입국 당시) : "(위안부) TF 활동은 TF의 활동입니다. 그것이 곧 정부 입장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외교부는 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와 관련해서는 한일 양국 간 실무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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