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너무 신기해”…20년 만에 처음 눈을 본 곰

입력 2017.12.21 (06:48) 수정 2017.12.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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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한 국립공원입니다.

추위를 피해 겨울잠을 준비할 시기일 텐데, 오히려 차가운 폭설을 반기며 열정적으로 겨울을 즐기는 곰 한 마리가 눈에 띕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부리'라는 이름의 이 곰은 무려 20년 동안 좁은 우리 안에 갇힌 채 관상용으로 살아왔는데요.

지난달, 현지의 한 동물구호단체에게 기적적으로 구조된 뒤, 국립공원 보호소로 이송됐고, 이후 난생처음으로 첫눈을 맞이한 '부리'의 반응을 구호단체 측이 공개한 겁니다.

눈 쌓인 나무에 정신없이 얼굴을 부비고 눈밭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는 등, 천진난만하게 호기심을 발산하는 갈색 곰!

자유와 함께 첫눈을 만끽하는 곰의 모습이참 애틋하고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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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너무 신기해”…20년 만에 처음 눈을 본 곰
    • 입력 2017-12-21 06:48:39
    • 수정2017-12-21 06:54:54
    뉴스광장 1부
우크라이나의 한 국립공원입니다.

추위를 피해 겨울잠을 준비할 시기일 텐데, 오히려 차가운 폭설을 반기며 열정적으로 겨울을 즐기는 곰 한 마리가 눈에 띕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부리'라는 이름의 이 곰은 무려 20년 동안 좁은 우리 안에 갇힌 채 관상용으로 살아왔는데요.

지난달, 현지의 한 동물구호단체에게 기적적으로 구조된 뒤, 국립공원 보호소로 이송됐고, 이후 난생처음으로 첫눈을 맞이한 '부리'의 반응을 구호단체 측이 공개한 겁니다.

눈 쌓인 나무에 정신없이 얼굴을 부비고 눈밭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는 등, 천진난만하게 호기심을 발산하는 갈색 곰!

자유와 함께 첫눈을 만끽하는 곰의 모습이참 애틋하고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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