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국감, 병풍 공자금 쟁점

입력 2002.09.1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올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내일부터 20일 동안 열리게 됩니다.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는 내일부터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 등 365개 기관을 대상으로 다음 달 5일까지 국정감사에 들어갑니다.
한나라당은 무엇보다 공적자금과 권력비리를 추궁하는 데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이규택(한나라당 원내총무): 이걸 얼렁뚱땅하고 면죄부를 주기 위해서 간다면 다음 정권에서 손을 댈 때 당신네들 또 보복정치한다, 또 아우성 치고...
⊙기자: 민주당은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문제와 함께 이 후보 부친의 친일 의혹 등 후보 자질 검증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입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적어도 대통령이 될 분은 최소한 총리 정도의 검증은 거쳐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양당 모두 상대방의 공격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규택(한나라당 원내총무): 이것은 완전히 공작이고 조작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그러면 앞으로 금융 구조조정은 어느 정도 성공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금융기관이 전부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자료제출과 증인 채택과 관련해 벌써부터 국정감사 거부 등이 거론되고 있어 대선을 앞둔 올 국정감사는 행정부 견제와 감시보다는 정치쟁점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부터 국감, 병풍 공자금 쟁점
    • 입력 2002-09-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올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내일부터 20일 동안 열리게 됩니다.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는 내일부터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 등 365개 기관을 대상으로 다음 달 5일까지 국정감사에 들어갑니다. 한나라당은 무엇보다 공적자금과 권력비리를 추궁하는 데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이규택(한나라당 원내총무): 이걸 얼렁뚱땅하고 면죄부를 주기 위해서 간다면 다음 정권에서 손을 댈 때 당신네들 또 보복정치한다, 또 아우성 치고... ⊙기자: 민주당은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문제와 함께 이 후보 부친의 친일 의혹 등 후보 자질 검증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입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적어도 대통령이 될 분은 최소한 총리 정도의 검증은 거쳐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양당 모두 상대방의 공격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규택(한나라당 원내총무): 이것은 완전히 공작이고 조작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그러면 앞으로 금융 구조조정은 어느 정도 성공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금융기관이 전부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자료제출과 증인 채택과 관련해 벌써부터 국정감사 거부 등이 거론되고 있어 대선을 앞둔 올 국정감사는 행정부 견제와 감시보다는 정치쟁점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