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여파로 추석 경기 썰렁
입력 2002.09.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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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또 추석 경기가 예년만 못하다고 합니다.
잇단 수해 때문에 제수용품 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이맘 때쯤이면 추석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주부들로 한창 붐빌 재래시장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주부들의 발길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 등 제수용품으로 쓰일 농산물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주부: 작년에는 비싸도 3포기에 만 원이었는데, 한 포기에 4천 5백 원 줬습니다.
⊙기자: 특히 차례상에 빠져서는 안 될 사과와 배 등 주요 청과물의 산지가격도 지난해보다 최고 30%까지 올라 추석 경기를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상인: 처음에는 이익을 보지만 뒤로는 손해보기 때문에 마음 아프지만 팔아서 없애죠.
⊙기자: 수산물 시장도 경기가 안 좋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제주산 참조기 값이 한 마리에 4만원에 거래되는 등 전체적으로 수산물 값이 지난해보다 평균 20% 가량 올랐습니다.
값에 부담을 느낀 상당수의 주부들이 아예 중국산 수산물을 찾고 있을 정도입니다.
⊙상인: 물량이 많이 적으니까 가격이 비싸죠. 들어오는 양이 적으니까요.
⊙기자: 추석 때면 들먹이는 물가에 올해는 태풍 피해까지 겹치면서 추석 대목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고 있지 않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잇단 수해 때문에 제수용품 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이맘 때쯤이면 추석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주부들로 한창 붐빌 재래시장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주부들의 발길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 등 제수용품으로 쓰일 농산물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주부: 작년에는 비싸도 3포기에 만 원이었는데, 한 포기에 4천 5백 원 줬습니다.
⊙기자: 특히 차례상에 빠져서는 안 될 사과와 배 등 주요 청과물의 산지가격도 지난해보다 최고 30%까지 올라 추석 경기를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상인: 처음에는 이익을 보지만 뒤로는 손해보기 때문에 마음 아프지만 팔아서 없애죠.
⊙기자: 수산물 시장도 경기가 안 좋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제주산 참조기 값이 한 마리에 4만원에 거래되는 등 전체적으로 수산물 값이 지난해보다 평균 20% 가량 올랐습니다.
값에 부담을 느낀 상당수의 주부들이 아예 중국산 수산물을 찾고 있을 정도입니다.
⊙상인: 물량이 많이 적으니까 가격이 비싸죠. 들어오는 양이 적으니까요.
⊙기자: 추석 때면 들먹이는 물가에 올해는 태풍 피해까지 겹치면서 추석 대목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고 있지 않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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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해 여파로 추석 경기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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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올해는 또 추석 경기가 예년만 못하다고 합니다.
잇단 수해 때문에 제수용품 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이맘 때쯤이면 추석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주부들로 한창 붐빌 재래시장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주부들의 발길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 등 제수용품으로 쓰일 농산물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주부: 작년에는 비싸도 3포기에 만 원이었는데, 한 포기에 4천 5백 원 줬습니다.
⊙기자: 특히 차례상에 빠져서는 안 될 사과와 배 등 주요 청과물의 산지가격도 지난해보다 최고 30%까지 올라 추석 경기를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상인: 처음에는 이익을 보지만 뒤로는 손해보기 때문에 마음 아프지만 팔아서 없애죠.
⊙기자: 수산물 시장도 경기가 안 좋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제주산 참조기 값이 한 마리에 4만원에 거래되는 등 전체적으로 수산물 값이 지난해보다 평균 20% 가량 올랐습니다.
값에 부담을 느낀 상당수의 주부들이 아예 중국산 수산물을 찾고 있을 정도입니다.
⊙상인: 물량이 많이 적으니까 가격이 비싸죠. 들어오는 양이 적으니까요.
⊙기자: 추석 때면 들먹이는 물가에 올해는 태풍 피해까지 겹치면서 추석 대목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고 있지 않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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