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4강 불씨 살렸다

입력 2002.09.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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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화끈한 타격쇼를 펼친 5위 두산이 4위 LG를 물리치고 2경기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시즌 막판 두 팀의 4강 티켓싸움은 이로써 더더욱 짙은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보도에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1회 투아웃 이후부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6점을 뽑았습니다.
두산은 2사 1, 2루에서 안경현의 중전안타와 LG 선발 만자니오의 폭투를 틈타 두 점을 올렸습니다.
계속된 2, 3루 찬스에서는 심재학이 2타점 우전안타를 터뜨렸습니다.
이어 왼쪽 담장을 넘기는 김민호의 2점 홈런.
1할대 타자인 김민호에게 시즌 2호홈런을 내준 만자니오는 결국 강판됐습니다. 2회 2점을 추가한 두산은 4회 장원진의 2점 홈런까지 보태 결국 10:0의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안경현(두산 4타수, 4안타, 2타점): 빗맞은 타구가 운좋게 맞았고 마지막에 2개 정도 잘 맞았고 오늘 운이 굉장히 많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기자: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박명환은 시즌 12승과 함께 탈삼진 선두에도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LG는 단 5안타로 묶이며 두산과의 정규시즌 고별전에서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5위 두산이 4위 LG를 다시 2경기차로 따라붙으면서 두 팀의 4강 턱걸이 싸움은 더욱 치열하게 됐습니다. SK는 롯데를 4:1로 물리쳤습니다.
SK 페르난데스는 38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선두인 이승엽을 3개차로 위협했습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오늘 벌어진 2경기와 내일 벌어질 광주, 대구경기의 입장수입 전액을 KBS에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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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4강 불씨 살렸다
    • 입력 2002-09-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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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화끈한 타격쇼를 펼친 5위 두산이 4위 LG를 물리치고 2경기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시즌 막판 두 팀의 4강 티켓싸움은 이로써 더더욱 짙은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보도에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1회 투아웃 이후부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6점을 뽑았습니다. 두산은 2사 1, 2루에서 안경현의 중전안타와 LG 선발 만자니오의 폭투를 틈타 두 점을 올렸습니다. 계속된 2, 3루 찬스에서는 심재학이 2타점 우전안타를 터뜨렸습니다. 이어 왼쪽 담장을 넘기는 김민호의 2점 홈런. 1할대 타자인 김민호에게 시즌 2호홈런을 내준 만자니오는 결국 강판됐습니다. 2회 2점을 추가한 두산은 4회 장원진의 2점 홈런까지 보태 결국 10:0의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안경현(두산 4타수, 4안타, 2타점): 빗맞은 타구가 운좋게 맞았고 마지막에 2개 정도 잘 맞았고 오늘 운이 굉장히 많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기자: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박명환은 시즌 12승과 함께 탈삼진 선두에도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LG는 단 5안타로 묶이며 두산과의 정규시즌 고별전에서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5위 두산이 4위 LG를 다시 2경기차로 따라붙으면서 두 팀의 4강 턱걸이 싸움은 더욱 치열하게 됐습니다. SK는 롯데를 4:1로 물리쳤습니다. SK 페르난데스는 38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선두인 이승엽을 3개차로 위협했습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오늘 벌어진 2경기와 내일 벌어질 광주, 대구경기의 입장수입 전액을 KBS에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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