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회…인니 국가 프로젝트 ‘인프라 시장’ 잡는다

입력 2017.12.31 (21:26) 수정 2017.12.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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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는 성장 잠재력 있는 신흥국이긴 하지만 인프라는 아직 제대로 갖추질 못 했습니다.

인프라 개선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인도네시아는 그래서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유석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100킬로미터 떨어진 카리안댐 건설현장.

2019년 10월 완공 예정인 댐 공사는 농어촌공사와 우리 건설업체가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편동현(농어촌공사 까리안댐 건설용역단장) : "(서부) 자카르타 시민들과 댐 위치에 있는 약 4백만명의 사람들이 싱싱하고 신선한 물을 먹을 수 있는거죠."

내년 8월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자카르타 경전철 건설에도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지만 도로. 에너지 등 기본 인프라는 아직도 취약한 상태.

인도네시아가 국가 프로젝트로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바수키 하디물조노(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장관) : "대통령도 (인프라) 투자 관련 규제를 개혁하고 단순하 시키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보장합니다."

2019년까지 총길이 6천 킬로미터의 철도와 도로, 댐 65개, 공항 15개를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발주 규모가 중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엄청난 시장이 열린 셈입니다.

<인터뷰> 권도겸(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장) : "한국의 건설기술, 도로라든지 시공기술, 또 발전설비 개보수 기술에 대해서 능력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인도네시아 정상이 인프라 사업 협력에 합의하면서 현지 분위기도 우리 기업들에게 우호적입니다.

거대한 인프라 수요를 가진 인도네시아가 제2의 중국을 찾는 국내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지 주목됩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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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기회…인니 국가 프로젝트 ‘인프라 시장’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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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2-31 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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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는 성장 잠재력 있는 신흥국이긴 하지만 인프라는 아직 제대로 갖추질 못 했습니다.

인프라 개선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인도네시아는 그래서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유석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100킬로미터 떨어진 카리안댐 건설현장.

2019년 10월 완공 예정인 댐 공사는 농어촌공사와 우리 건설업체가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편동현(농어촌공사 까리안댐 건설용역단장) : "(서부) 자카르타 시민들과 댐 위치에 있는 약 4백만명의 사람들이 싱싱하고 신선한 물을 먹을 수 있는거죠."

내년 8월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자카르타 경전철 건설에도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지만 도로. 에너지 등 기본 인프라는 아직도 취약한 상태.

인도네시아가 국가 프로젝트로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바수키 하디물조노(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장관) : "대통령도 (인프라) 투자 관련 규제를 개혁하고 단순하 시키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보장합니다."

2019년까지 총길이 6천 킬로미터의 철도와 도로, 댐 65개, 공항 15개를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발주 규모가 중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엄청난 시장이 열린 셈입니다.

<인터뷰> 권도겸(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장) : "한국의 건설기술, 도로라든지 시공기술, 또 발전설비 개보수 기술에 대해서 능력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인도네시아 정상이 인프라 사업 협력에 합의하면서 현지 분위기도 우리 기업들에게 우호적입니다.

거대한 인프라 수요를 가진 인도네시아가 제2의 중국을 찾는 국내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지 주목됩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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