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 새해맞이 행사 ‘풍성’…경계 강화도

입력 2018.01.01 (06:04) 수정 2018.01.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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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8년을 맞는 지구촌 곳곳에서도 가는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오는 해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습니다.

테러 등으로 인해 경계가 강화된 상황이었지만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됐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이 지구촌 새해맞이 풍경을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릿지를 중심으로 2018년 새해 맞이 불꽃쇼가 화려하게 시작됐습니다.

8톤의 화약이 만들어 내는 12분 동안의 불꽃쇼에 백50만명의 관람객들이 환호했습니다.

우리와 같은 시간대 새해를 맞은 일본은 수백여 개의 풍선을 하늘에 띄우면서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북한은 30분 늦게 새해 맞이 불꽃 놀이를 시작했고 이 행사 또한 체재 선전에 활용하는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홍콩은 빅토리아 항구 전체를 무대로 삼아 불꽃쇼를 펼치면서 중국 본토 보다 훨씬 더 화려하고 웅장하게 새해를 열기도 했습니다.

유럽과 북남미 대륙은 새해 맞이 행사와 관련한 안전문제가 급부상했습니다.

지난해 난민들의 집단 범죄가 일어났던 독일은 베를린 등 주요도시에 경계를 강화했고 세계 최대의 해맞이 행사를 펼치는 뉴욕도 경찰 병력을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민들은 새해 소망 가운데 하나로 안전한 삶을 자연스럽게 꼽고있습니다.

<인터뷰> 마호메드 암자위(파리 시민) : "프랑스 국민은 평화를 바랍니다. (세계 분쟁에) 좀 지쳤습니다. 평화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각국 마다 시차로 인해 새해를 맞는 시각은 다르지만 올해는 적어도 지난해에 비해 보다 나은 삶을 기원하는 마음은 똑같아 보였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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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곳곳 새해맞이 행사 ‘풍성’…경계 강화도
    • 입력 2018-01-01 06:07:04
    • 수정2018-01-01 08: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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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8년을 맞는 지구촌 곳곳에서도 가는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오는 해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습니다.

테러 등으로 인해 경계가 강화된 상황이었지만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됐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이 지구촌 새해맞이 풍경을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릿지를 중심으로 2018년 새해 맞이 불꽃쇼가 화려하게 시작됐습니다.

8톤의 화약이 만들어 내는 12분 동안의 불꽃쇼에 백50만명의 관람객들이 환호했습니다.

우리와 같은 시간대 새해를 맞은 일본은 수백여 개의 풍선을 하늘에 띄우면서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북한은 30분 늦게 새해 맞이 불꽃 놀이를 시작했고 이 행사 또한 체재 선전에 활용하는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홍콩은 빅토리아 항구 전체를 무대로 삼아 불꽃쇼를 펼치면서 중국 본토 보다 훨씬 더 화려하고 웅장하게 새해를 열기도 했습니다.

유럽과 북남미 대륙은 새해 맞이 행사와 관련한 안전문제가 급부상했습니다.

지난해 난민들의 집단 범죄가 일어났던 독일은 베를린 등 주요도시에 경계를 강화했고 세계 최대의 해맞이 행사를 펼치는 뉴욕도 경찰 병력을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민들은 새해 소망 가운데 하나로 안전한 삶을 자연스럽게 꼽고있습니다.

<인터뷰> 마호메드 암자위(파리 시민) : "프랑스 국민은 평화를 바랍니다. (세계 분쟁에) 좀 지쳤습니다. 평화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각국 마다 시차로 인해 새해를 맞는 시각은 다르지만 올해는 적어도 지난해에 비해 보다 나은 삶을 기원하는 마음은 똑같아 보였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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