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바른, 통합 작업 착수…“2월 내 신설 합당”

입력 2018.01.04 (09:39) 수정 2018.01.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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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양 당은 다음 달 안에 합당을 완료하고 개혁적 3세력까지 묶어 대통합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 정당 창당을 위한 첫걸음으로 통합추진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국민의당 이언주, 이태규, 바른정당 오신환, 정운천 의원이 참여해 합당에 필요한 각종 실무 절차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통추협은 첫 회의에서 다음달 안에 양 당 합당 작업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언주(국민의당 의원) : "양당은 당원과 국민의 여망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하여 2월 내에 통합신당 창당을 완료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진영주의와 지역주의를 극복해 합리적인 개혁 세력의 통합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운천(바른정당 의원) : "신설 합당 방식으로 하며 이 과정에서 정치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제 3세력을 규합하는 대통합을 추진한다."

합당은 새 당을 만들어 이 신당이 양 당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의원들 당적이 승계되고 절차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 당 모두 통합에 반대하는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양상입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양 당 통합을 보수대야합이라고 비판하며 "뜻 맞는 자기들 끼리 잘 하길 바란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바른정당에서도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세연 의원 등이 한국당으로의 복당 시기를 저울질 하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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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바른, 통합 작업 착수…“2월 내 신설 합당”
    • 입력 2018-01-04 09:40:22
    • 수정2018-01-04 09: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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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양 당은 다음 달 안에 합당을 완료하고 개혁적 3세력까지 묶어 대통합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 정당 창당을 위한 첫걸음으로 통합추진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국민의당 이언주, 이태규, 바른정당 오신환, 정운천 의원이 참여해 합당에 필요한 각종 실무 절차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통추협은 첫 회의에서 다음달 안에 양 당 합당 작업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언주(국민의당 의원) : "양당은 당원과 국민의 여망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하여 2월 내에 통합신당 창당을 완료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진영주의와 지역주의를 극복해 합리적인 개혁 세력의 통합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운천(바른정당 의원) : "신설 합당 방식으로 하며 이 과정에서 정치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제 3세력을 규합하는 대통합을 추진한다."

합당은 새 당을 만들어 이 신당이 양 당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의원들 당적이 승계되고 절차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 당 모두 통합에 반대하는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양상입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양 당 통합을 보수대야합이라고 비판하며 "뜻 맞는 자기들 끼리 잘 하길 바란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바른정당에서도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세연 의원 등이 한국당으로의 복당 시기를 저울질 하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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