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병원성 AI ‘확진’…전국 달걀 반출 제한

입력 2018.01.04 (19:13) 수정 2018.01.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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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정부가 AI방역 활동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강원도 인접 지역인 경기 포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모든 산란계 농장의 달걀 반출을 주2회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포천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의 달걀 반출을 주2회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달걀 수집 차량의 이동 통제도 실시됩니다.

바이러스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달걀 수집차량의 농장 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거점 환적장을 설치하고, 이 곳에서만 달걀이 수집·유통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가 대대적인 방역에 나선 것은 AI 발생 지역인 포천이 강원도 인접 지역인 데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사안이 간단치 않다는 판단에섭니다.

최근들어 고병원성 AI는 전남·전북 오리농가에서 제한적으로 발생해왔지만 밀집사육방식인 산란계 농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점도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AI가 쉽게 전파될 위험성이 높은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에는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차량 방역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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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고병원성 AI ‘확진’…전국 달걀 반출 제한
    • 입력 2018-01-04 19:15:00
    • 수정2018-01-04 19: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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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정부가 AI방역 활동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강원도 인접 지역인 경기 포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모든 산란계 농장의 달걀 반출을 주2회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포천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의 달걀 반출을 주2회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달걀 수집 차량의 이동 통제도 실시됩니다.

바이러스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달걀 수집차량의 농장 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거점 환적장을 설치하고, 이 곳에서만 달걀이 수집·유통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가 대대적인 방역에 나선 것은 AI 발생 지역인 포천이 강원도 인접 지역인 데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사안이 간단치 않다는 판단에섭니다.

최근들어 고병원성 AI는 전남·전북 오리농가에서 제한적으로 발생해왔지만 밀집사육방식인 산란계 농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점도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AI가 쉽게 전파될 위험성이 높은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에는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차량 방역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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