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개의 해…“주인공은 나야 나”

입력 2018.01.06 (07:22) 수정 2018.01.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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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무술년, 황금 개의 해인데요,

반려동물 천만 시대와 맞물려견공들의 다양한 활약상이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진도군의 자랑거리.

천연기념물 제53호진돗갭니다.

<녹취> 정봉수(진돗개 주인) : "진돗개는 귀가 이렇게 서고 역삼각형, 다리는 쭉 뻗어 곧아 가지고..."

무술년 새해에 태어난 백구 다섯 마리.

엄격한 혈통 관리를 위해 출산 신고에 친자 확인까지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오석일(진돗개 연구사) : "내장 전자칩을 삽입해 놓습니다. 개체 확인을 위해서 리더기를 통해 개체 번호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는 건 진돗개가 지닌 다양한 재능 때문입니다.

장애물 넘기는 기본, 그림 그리기, 심지어 말춤도 따라합니다.

또다른 천연기념물인 삽살개.

코를 킁킁대며 찾아낸 건 흰개미 소굴입니다.

목조 건물에 피해를 주는 흰개미를 잡아내는 문화재 지킴입니다.

대형 토종견 뿐 아니라 이렇게 작고앙증맞은 반려견들의 활약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까지 진출한 반려견들.

영화 속 주연 배우와 호흡을 맞춘 이 강아지는 인형으로도 제작돼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반려견들의 다재다능한 면모가 주목받으며 다양한 지능 개발 상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다빈(강아지 용품 매장 직원) : "사료나 간식을 이 안쪽에 숨겨서 후각을 이용해서 찾는 거에요.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사람이랑 강아지랑 같이 교감하면서..."

무술년 황금개의 해,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와 맞물려 견공들의 활약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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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6 07:26:38
    • 수정2018-01-06 0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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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무술년, 황금 개의 해인데요,

반려동물 천만 시대와 맞물려견공들의 다양한 활약상이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진도군의 자랑거리.

천연기념물 제53호진돗갭니다.

<녹취> 정봉수(진돗개 주인) : "진돗개는 귀가 이렇게 서고 역삼각형, 다리는 쭉 뻗어 곧아 가지고..."

무술년 새해에 태어난 백구 다섯 마리.

엄격한 혈통 관리를 위해 출산 신고에 친자 확인까지 받아야 합니다.

<인터뷰> 오석일(진돗개 연구사) : "내장 전자칩을 삽입해 놓습니다. 개체 확인을 위해서 리더기를 통해 개체 번호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는 건 진돗개가 지닌 다양한 재능 때문입니다.

장애물 넘기는 기본, 그림 그리기, 심지어 말춤도 따라합니다.

또다른 천연기념물인 삽살개.

코를 킁킁대며 찾아낸 건 흰개미 소굴입니다.

목조 건물에 피해를 주는 흰개미를 잡아내는 문화재 지킴입니다.

대형 토종견 뿐 아니라 이렇게 작고앙증맞은 반려견들의 활약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까지 진출한 반려견들.

영화 속 주연 배우와 호흡을 맞춘 이 강아지는 인형으로도 제작돼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반려견들의 다재다능한 면모가 주목받으며 다양한 지능 개발 상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다빈(강아지 용품 매장 직원) : "사료나 간식을 이 안쪽에 숨겨서 후각을 이용해서 찾는 거에요.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사람이랑 강아지랑 같이 교감하면서..."

무술년 황금개의 해,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와 맞물려 견공들의 활약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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