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 혹한에 물난리까지…뉴욕 공항 ‘마비’
입력 2018.01.09 (07:21)
수정 2018.01.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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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을 동반한 초강력 한파로 미 동부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을 빚었던 뉴욕 JFK공항이 수도관 파열로 물바다가 되는 등 미 동부 전역에서 혹한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인 뉴욕 JFK공항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초강력 한파가 계속되면서 공항 수도관이 파열됐기 때문입니다.
일부 공간에 7cm 넘게 물이 차면서 30여 개 항공사의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릭 코튼(뉴욕 항만 당국 책임자) : "JFK 터미널4로 가는 국제선 항공기들은 모두 다른 공항으로 가도록 조치했습니다."
공항은 쪽잠을 자며 대기하는 승객들, 짐을 찾지 못해 헤매는 승객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녹취> 마이클 로페스(비행기 결항 피해자) : "비행기 안에서 20시간 넘게 있었어요. 식사를 위해 잠깐 내렸다가 다시 비행기로 돌아갔죠."
강한 바람과 폭설로 이틀동안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던 공항은 물난리까지 생겨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녹취> 오마르 나하스(비행기 결항 피해자) : "공항 측이 손쓰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은 알지만, 결국 위기관리가 필요한 것 아닙니까."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공항 등 또 다른 공항 역시 연착이나 결항이 계속됐습니다.
혹한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122년 만에 최저기온을 기록한 보스턴 등에서 동파사고가 잇따랐고, 심장마비나 동상 등으로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폭설을 동반한 초강력 한파로 미 동부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을 빚었던 뉴욕 JFK공항이 수도관 파열로 물바다가 되는 등 미 동부 전역에서 혹한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인 뉴욕 JFK공항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초강력 한파가 계속되면서 공항 수도관이 파열됐기 때문입니다.
일부 공간에 7cm 넘게 물이 차면서 30여 개 항공사의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릭 코튼(뉴욕 항만 당국 책임자) : "JFK 터미널4로 가는 국제선 항공기들은 모두 다른 공항으로 가도록 조치했습니다."
공항은 쪽잠을 자며 대기하는 승객들, 짐을 찾지 못해 헤매는 승객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녹취> 마이클 로페스(비행기 결항 피해자) : "비행기 안에서 20시간 넘게 있었어요. 식사를 위해 잠깐 내렸다가 다시 비행기로 돌아갔죠."
강한 바람과 폭설로 이틀동안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던 공항은 물난리까지 생겨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녹취> 오마르 나하스(비행기 결항 피해자) : "공항 측이 손쓰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은 알지만, 결국 위기관리가 필요한 것 아닙니까."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공항 등 또 다른 공항 역시 연착이나 결항이 계속됐습니다.
혹한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122년 만에 최저기온을 기록한 보스턴 등에서 동파사고가 잇따랐고, 심장마비나 동상 등으로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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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동부, 혹한에 물난리까지…뉴욕 공항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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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09 07:22:04
- 수정2018-01-09 07:55:27
<앵커 멘트>
폭설을 동반한 초강력 한파로 미 동부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을 빚었던 뉴욕 JFK공항이 수도관 파열로 물바다가 되는 등 미 동부 전역에서 혹한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인 뉴욕 JFK공항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초강력 한파가 계속되면서 공항 수도관이 파열됐기 때문입니다.
일부 공간에 7cm 넘게 물이 차면서 30여 개 항공사의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릭 코튼(뉴욕 항만 당국 책임자) : "JFK 터미널4로 가는 국제선 항공기들은 모두 다른 공항으로 가도록 조치했습니다."
공항은 쪽잠을 자며 대기하는 승객들, 짐을 찾지 못해 헤매는 승객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녹취> 마이클 로페스(비행기 결항 피해자) : "비행기 안에서 20시간 넘게 있었어요. 식사를 위해 잠깐 내렸다가 다시 비행기로 돌아갔죠."
강한 바람과 폭설로 이틀동안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던 공항은 물난리까지 생겨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녹취> 오마르 나하스(비행기 결항 피해자) : "공항 측이 손쓰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은 알지만, 결국 위기관리가 필요한 것 아닙니까."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공항 등 또 다른 공항 역시 연착이나 결항이 계속됐습니다.
혹한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122년 만에 최저기온을 기록한 보스턴 등에서 동파사고가 잇따랐고, 심장마비나 동상 등으로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폭설을 동반한 초강력 한파로 미 동부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을 빚었던 뉴욕 JFK공항이 수도관 파열로 물바다가 되는 등 미 동부 전역에서 혹한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하나인 뉴욕 JFK공항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초강력 한파가 계속되면서 공항 수도관이 파열됐기 때문입니다.
일부 공간에 7cm 넘게 물이 차면서 30여 개 항공사의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릭 코튼(뉴욕 항만 당국 책임자) : "JFK 터미널4로 가는 국제선 항공기들은 모두 다른 공항으로 가도록 조치했습니다."
공항은 쪽잠을 자며 대기하는 승객들, 짐을 찾지 못해 헤매는 승객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녹취> 마이클 로페스(비행기 결항 피해자) : "비행기 안에서 20시간 넘게 있었어요. 식사를 위해 잠깐 내렸다가 다시 비행기로 돌아갔죠."
강한 바람과 폭설로 이틀동안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던 공항은 물난리까지 생겨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녹취> 오마르 나하스(비행기 결항 피해자) : "공항 측이 손쓰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은 알지만, 결국 위기관리가 필요한 것 아닙니까."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공항 등 또 다른 공항 역시 연착이나 결항이 계속됐습니다.
혹한으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122년 만에 최저기온을 기록한 보스턴 등에서 동파사고가 잇따랐고, 심장마비나 동상 등으로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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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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