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수산부, 산호 채취·거래 금지

입력 2018.01.09 (09:50) 수정 2018.01.09 (09: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피지인데요.

피지 수산부가 바다에서 살아있는 산호를 채취해 거래, 수출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피지 수산부는 산호초 생태 환경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조처에 들어갔습니다.

바다의 산호초는 해수 자연정화와 물고기들의 번식에도 도움을 주고 또 해안선 보호와 침식 방지 등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무분별한 채취로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바다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호로 만든 예술품이나 보석 등이 고가에 거래되면서 그동안 지역 산호 수출업자들은 주민들에게 산호를 채취하게 해 이를 사들이곤 했는데요.

<인터뷰> 주민 : "고향 마을에 돌아와 보니 하도 사람들이 산호를 채취해, 예전과 같이 산호를 볼 수가 없네요. 산호 채취 금지는 잘된 조치입니다."

더 늦기 전에 지금 당장 채취를 멈추고 산호를 보호하는 미래를 위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옳다며 피지 주민 대부분도 금지 조치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피지 수산부, 산호 채취·거래 금지
    • 입력 2018-01-09 09:48:21
    • 수정2018-01-09 09:59:39
    930뉴스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피지인데요.

피지 수산부가 바다에서 살아있는 산호를 채취해 거래, 수출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피지 수산부는 산호초 생태 환경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조처에 들어갔습니다.

바다의 산호초는 해수 자연정화와 물고기들의 번식에도 도움을 주고 또 해안선 보호와 침식 방지 등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무분별한 채취로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바다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호로 만든 예술품이나 보석 등이 고가에 거래되면서 그동안 지역 산호 수출업자들은 주민들에게 산호를 채취하게 해 이를 사들이곤 했는데요.

<인터뷰> 주민 : "고향 마을에 돌아와 보니 하도 사람들이 산호를 채취해, 예전과 같이 산호를 볼 수가 없네요. 산호 채취 금지는 잘된 조치입니다."

더 늦기 전에 지금 당장 채취를 멈추고 산호를 보호하는 미래를 위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옳다며 피지 주민 대부분도 금지 조치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