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야생 돼지 사냥에 나선 여성 화제

입력 2018.01.09 (09:51) 수정 2018.01.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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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을 마치 운동장처럼 뛰어다니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호주 노던준주에 사는 캐서린 베이커 씨와 동료들인데요, 야생 돼지를 뒤쫓고 있는 겁니다.

호주에는 전체 인구 2300여만 명보다 더 많은 2400만 마리 안팎의 야생 돼지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멸종 위기의 동물을 잡아먹고 농작물을 먹어치우거나 땅을 마구 파헤치는 등 생태계를 파괴해 국가 차원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야생 돼지를 사냥하는 건 그동안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지만, 베이커 씨는 이런 편견을 깨뜨렸습니다.

<인터뷰> 베이커(야생 돼지 사냥꾼) : "여성도 과감하게 환경 문제에 적극 개입해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남성 동료들과 수컷 사냥개도 베이커 씨와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이고 있는데요,

베이커 씨는 어떤 직업이든 성별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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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9 09:48:21
    • 수정2018-01-09 09: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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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을 마치 운동장처럼 뛰어다니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호주 노던준주에 사는 캐서린 베이커 씨와 동료들인데요, 야생 돼지를 뒤쫓고 있는 겁니다.

호주에는 전체 인구 2300여만 명보다 더 많은 2400만 마리 안팎의 야생 돼지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멸종 위기의 동물을 잡아먹고 농작물을 먹어치우거나 땅을 마구 파헤치는 등 생태계를 파괴해 국가 차원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야생 돼지를 사냥하는 건 그동안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지만, 베이커 씨는 이런 편견을 깨뜨렸습니다.

<인터뷰> 베이커(야생 돼지 사냥꾼) : "여성도 과감하게 환경 문제에 적극 개입해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남성 동료들과 수컷 사냥개도 베이커 씨와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이고 있는데요,

베이커 씨는 어떤 직업이든 성별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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