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줄줄이 폐업…유성특구, 관광객 급감
입력 2018.01.09 (19:19)
수정 2018.01.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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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적인 온천관광지인 대전 유성관광특구가 급격한 관광객 감소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적자에 허덕이던 대형호텔이 문을 닫는 등 숙박업소들의 폐업까지 잇따르면서 자구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서 하나뿐인 특1급 호텔이 폐업했습니다.
하루 아침에 해고된 직원들은 출근 투쟁을 계속하며 사측에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희준/호텔리베라 노조위원장 : "136명이 다 해고됐지만 다시 이 호텔에 열정을 가지고 이 호텔이 다시 정상화가 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계획입니다."]
호텔 리베라 유성이 문을 닫은 건 관광객 감소와 맞물려 있습니다.
유성특구 관광객은 2012년 914만 명에서 2016년에는 358만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이 때문에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최근 3년 동안 숙박업소 9곳이 문을 닫는 등 폐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구 내 11개 다른 관광호텔은 대규모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줄 것을 자치단체에 요구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하경/대전 유성구 문화관광과장 : "젊은 층이 선호하는 카페촌과 관광열차를 올해부터 운행해서 많은 젊은이들이 유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0년간 명맥을 유지해온 유성관광특구가 옛 명성을 찾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대표적인 온천관광지인 대전 유성관광특구가 급격한 관광객 감소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적자에 허덕이던 대형호텔이 문을 닫는 등 숙박업소들의 폐업까지 잇따르면서 자구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서 하나뿐인 특1급 호텔이 폐업했습니다.
하루 아침에 해고된 직원들은 출근 투쟁을 계속하며 사측에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희준/호텔리베라 노조위원장 : "136명이 다 해고됐지만 다시 이 호텔에 열정을 가지고 이 호텔이 다시 정상화가 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계획입니다."]
호텔 리베라 유성이 문을 닫은 건 관광객 감소와 맞물려 있습니다.
유성특구 관광객은 2012년 914만 명에서 2016년에는 358만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이 때문에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최근 3년 동안 숙박업소 9곳이 문을 닫는 등 폐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구 내 11개 다른 관광호텔은 대규모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줄 것을 자치단체에 요구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하경/대전 유성구 문화관광과장 : "젊은 층이 선호하는 카페촌과 관광열차를 올해부터 운행해서 많은 젊은이들이 유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0년간 명맥을 유지해온 유성관광특구가 옛 명성을 찾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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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줄줄이 폐업…유성특구, 관광객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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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09 19:22:16
- 수정2018-01-09 19:39:42
[앵커]
대표적인 온천관광지인 대전 유성관광특구가 급격한 관광객 감소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적자에 허덕이던 대형호텔이 문을 닫는 등 숙박업소들의 폐업까지 잇따르면서 자구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서 하나뿐인 특1급 호텔이 폐업했습니다.
하루 아침에 해고된 직원들은 출근 투쟁을 계속하며 사측에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희준/호텔리베라 노조위원장 : "136명이 다 해고됐지만 다시 이 호텔에 열정을 가지고 이 호텔이 다시 정상화가 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계획입니다."]
호텔 리베라 유성이 문을 닫은 건 관광객 감소와 맞물려 있습니다.
유성특구 관광객은 2012년 914만 명에서 2016년에는 358만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이 때문에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최근 3년 동안 숙박업소 9곳이 문을 닫는 등 폐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구 내 11개 다른 관광호텔은 대규모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줄 것을 자치단체에 요구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하경/대전 유성구 문화관광과장 : "젊은 층이 선호하는 카페촌과 관광열차를 올해부터 운행해서 많은 젊은이들이 유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0년간 명맥을 유지해온 유성관광특구가 옛 명성을 찾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대표적인 온천관광지인 대전 유성관광특구가 급격한 관광객 감소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적자에 허덕이던 대형호텔이 문을 닫는 등 숙박업소들의 폐업까지 잇따르면서 자구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서 하나뿐인 특1급 호텔이 폐업했습니다.
하루 아침에 해고된 직원들은 출근 투쟁을 계속하며 사측에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희준/호텔리베라 노조위원장 : "136명이 다 해고됐지만 다시 이 호텔에 열정을 가지고 이 호텔이 다시 정상화가 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계획입니다."]
호텔 리베라 유성이 문을 닫은 건 관광객 감소와 맞물려 있습니다.
유성특구 관광객은 2012년 914만 명에서 2016년에는 358만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이 때문에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최근 3년 동안 숙박업소 9곳이 문을 닫는 등 폐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구 내 11개 다른 관광호텔은 대규모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줄 것을 자치단체에 요구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하경/대전 유성구 문화관광과장 : "젊은 층이 선호하는 카페촌과 관광열차를 올해부터 운행해서 많은 젊은이들이 유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0년간 명맥을 유지해온 유성관광특구가 옛 명성을 찾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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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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